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종혁명
장서윤 외 지음 / 우리교과서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는 첫번째 관문이 대학입시인 듯 하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든 시기로 생각하는게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기도 하고, 덩달아 고3 엄마들도 힘든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에 내가 대학갈때만 해도 학력고사 점수로 모든게 가늠되었었는데, 언젠가 그게 수학능력 시험으로 바뀌더니, 요즘은 대학을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로 나뉘어 졌으며, 학교별 전공별로도 다른 방식으로 평가가 되는 듯 하다. 물론, 대학 입시가 한번만의 성적 평가로 가는게 아닌 다양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발전한 것에 대해서는 잘 된것으로 보여지지만 수험생의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아이에게 유리한 건지 공부가 필요하게 되었다.

큰 아이를 아무 생각없이 아이에게만 맡겨뒀다 힘들어 하는걸 보곤 둘째 아이때는 부모에게 공부가 필요할 듯 하여 읽게 된 것이 이 책이다. '학종'이란 학생부 종합전형의 약자이며, 최근에는 정시 모집대비 수시 모집 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하니 수능 점수만 목표로 준비시키는게 부모입장에서는 합리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현직교사 3분을 포함하여 5분이 공동으로 저술하였으며, 학생에게  QA  형식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개의 파트로 구성된 내용은 학종의 실체에 대한 소개부터 학생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면서 연구보고서의 작성방법 및 활용법들을 정리하고 있다.
워낙 대입 전형에 대해 관심이 없던터라 완벽히 학종을 이해했다고는 하기 어렵겠지만,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겠구나 라는 개략적인 가늠자 정도의 이해는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듯 하다.


 
공동저자는 서문에 '학종의 올바른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 라는 전제를 써 두었다. 대학 입시가 인생의 전부를 좌지우지하지는 않지만, 인생에서의 첫번째 갈림길이 되는 과정이니 만큼 간과하기는 어려운 단계이다. 대입 전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아이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이런 자료들을 통해 관련 지식들을 정확히 이해해야 아이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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