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둑 퇴치법 - 당신의 일과 인생을 먹어치우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지희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당신의 일과 인생을 먹어치우는' 이란 약간은 섬뜩해 보이는 문장의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책이다.
표지의 시계를 등에지고 도망가는듯한 시간도둑은 시간도둑에 대한 경각심을 더 키워주는듯하다.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책들이 기존에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 책은 중간 중간 기존의 책들을 거론하며, 차별화된 요소들을 늘어놓는다.

저자는 '모모'를 감명깊게 읽었던지 '시간도둑'이라는 개념을 그 소설에서 차용하여 시간관리 기법을 이해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시간도둑의 범행일지라는 글로써 13가지 유형의 시간도둑에 대해 거론한다. 대부분이 별것 아닌걸로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중요한 시간도둑의 원인으로 제공된다는 것을 이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장에선 시간도둑이 좋아하는 사람들의 유형에 대해 나열된다. 8가지 유형이 거론되며, 책을 읽는 본인이 이런 유형이라고 판단된다면, 생활패턴이나 사고방식에의 변화에 대해 고려를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가끔은 이런 유형을 왜 시간도둑이 선호할까 라고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내용을 읽어나가다 보면,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게 된다. 예를 들면, 6번째 타입으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완벽과 시간도둑이 어떤 상관관계가 라고 생각이 들지만, '창조적인 일이나 경험하지 못한 일을 시작할땐 목표 설정부터 곤란해진다.' 라는 글을 읽고 나면, 어렴풋이나마 저자의 의도가 파악된다.
또, 거절에 서투른 사람은 아주 나쁜 유형으로 거론되는데, 그 이유는 애초에 명확하게 거절을 하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까지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일을 종종 초래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장은 이 책의 핵심요소인 시간도둑 퇴치 법이다. 총 21개의 단락을 통해 3주완성과정으로 꾸며두었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행동에 옮기다보면, 은연중에 멀어져있는 시간도둑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은 시간도둑의 정체를 알아가다보면, 그 원인제공자가 자기자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자기가 변화하지 않으면, 이런 저런 유형의 시간도둑들이 꼬이게 마련이라는것이다.

책은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구성되어 쉽게 읽을수 있었으며, 내가 이 책을 읽게된 목적이 내 의지대로 시간을 관리하고자 하는것 이었지만, 저와 비슷하게 시간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 책을 통해 주위의 시간도둑들을 모두 해결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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