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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애프터 인플레, 누가 돈을 벌까?"
오건영 지음 / 페이지2(page2) / 2022년 5월
평점 :

최근에 있었던 소식 중 가장 큰 뉴스거리중의 하나는 미국에서 28년 만에 '자이언트 스텝' 을 밟았다는 소식이 아닐까 싶다.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금리를 한 번에 0.75%나 인상한 고강도 긴축 정책이 단행된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각국에서 풀린 돈들 때문에 물가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여 각 국의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내 기억속의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사회 수업시간에 들었던 단어 중의 하나일 뿐이었는데, 내가 살아가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가치의 하락, 물가의 상승을 의미한다. 급여는 변동이 없는데, 물가가 오른다면 그만큼 살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이고,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지에 대한 조언을 이 책은 해주고 있다. 서두에 말했듯이 최근엔 그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더 커지고 있기에 더 조급해 진다. 책은 크게 세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거시경제를 내가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고, 두번째 장에서는 세계의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역사에 대해 소개를 하고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한 예측도 하고 있다. 약간은 어렵고 재미없는 얘기일 듯 하지만, 저자는 소설책 읽어나가듯 지속적인 호기심을 유도하며 쉽게 읽어나가고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세번째 장에서는 그럼,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할지에 대한 얘기를 한다. 특히, 투자처를 달리하는 분산투자에 대한 얘기는 지금 같은 안개속 시국에서는 더 적절한 투자 방법인 듯 하다.
미래예측은 말 그대로 예측이기에 아무도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급히 대처하는것보다는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그려보며 대안을 마련해 둔다면 문제가 생기더라도 훨씬 덜 당황하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문제를 완벽히 피하긴 어렵겠지만, 그 문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는 이 책에서 제공받은 내용들이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