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린이도 평생 월급 받는 주식 투자 시스템
김우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평점 :

은행 적금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주식 관련 도서들을 찾아보는 빈도가 늘어나고 주식종목을 선정하고, 그를 매매하는 다양한 기준과 방식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을 통해 월급받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다분히 끌리는 제안일 수 밖에 없다.
많은 이들이 사직서를 항상 가슴에 품고 다니지만 선뜻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매월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장을 그만두는 상황이 되어도 월급이 나올 수 있다면 당연히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책에서 일종의 중기투자의 방식을 권유한다. 추세가 꺾이거나 큰 악재만 없다면, 1년이상 갖고 있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방식을 사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같이 담아두었다.
다만 제목에 주린이라는 단어를 쓰긴했지만, 완전 주식 초보가 읽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듯 하다. 매매법에 나오는 120일선, 20일선, 5월선 등은 차트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분들께는 완전히 생소하게 느껴질 용어이다. 매매법을 다루는 장 초반에 차트관련 기본 용어의 설명이 있었다면 좀 더 친절한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또다시 느낀점은 종목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다 라는 진리이다.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매매하게된 몇몇 종목이 있었는데 그 종목에 대한 이해가 낮은 상태에서 보유를 하게 되다보니 매매 타이밍을 가늠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그 진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약간의 아쉬운 부분도 있었던 책이었지만 앞으로의 노후 대비를 위해 다른 방식의 주식관련 생각을 공유받은 좋은 시간이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