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지도 - 금융시장에서 길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장재창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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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얘기를 어릴때부터 들었기에 지천명이 될 때까지 주식투자는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였다. 그렇지만 은퇴는 다가오고 믿고있던 은행적금은  이자율이 현저히 낮아져 물가상승률 보다 낮아져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최근의 동학개미운동과 코스피 3000선돌파라는 뉴스는 적금과는 다른 자금 운용법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그렇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선입관덕에 생긴 막연한 두려움은 패가망신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했고,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무엇을 언제 사야하는지? 그게 나의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고, '대한민국 PB들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저자는 주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적절한 상품을 적절한 시기에 구매할 수 있도록 차근 차근 가이드를 해준다.

가장 중요한 두개의 순환 주기를 알려준다. 투자 타이밍을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계절 사이클과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구조적 사이클이다. 그리고,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각 국가의 통화 정책이다. 물론, 초보 투자자가 이 사이클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ETF라는 상품을 제안한다. ETF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펀드를 의미하는데, 개별주식이 아닌 특정분야에의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며, 한주의 가격에 못미치는 비용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ETF가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적게 책정되어 유리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얘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주식투자라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무모한 투자자가 문제였던 것이다. 제대로된 정보를 토대로 적절하게 투자를 한다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 그에 대한 적절한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듯 했다.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 한번에 모든걸 이해하진 못했지만, 가계에 부담되지 않는 수준부터 이 책의 가이드를 차근 차근 따라가 본다면 지금 보다는 좀 더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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