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권의 한 권으로 끝내는 꼬마빌딩 재테크 - 평생 월급 보장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모든 것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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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조물주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그에 따라 임대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며 생기게된 문구인데, 인정하고 싶진 않아도 무척 공감이 가게 되는 문구이다. 그렇지만, 프로 스포츠선수나 연예인이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복권 당첨전에는 목돈을 쥐기 어려워 일반 빌딩의 건물주는 꿈에서나 꾸게되는 직업으로 한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50억 원 이하 건물의 총칭인 꼬마빌딩이라는 테마를 통해 건물주를 꿈에서만이 아닌 현실적으로 가능한 계획서를 보여준다. 기준은 노후생활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월수입 500만원 만들기 이다. 월급으로만으로도 순수입 500만원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임대업만으로 500만원을 벌려면 얼마나 큰 건물을 가져야 할까 생각되지만, 저자는 10년 계획으로 월수익 500만원짜리 계획을 제안한다. 물론 초기 투자자금은 3-6억원이 필요하다. 그 돈을 부동산을 통해 차근 차근 키워나가 10년 쯤 후엔 월 수익 500만원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왕이면 테헤란로 주변의 번듯한 고층빌딩의 소유주라면 더 좋겠지만, 꼬마빌딩이라도 건물주라는 말을 듣는다면 노후가 편할 듯 하여 저자의 의견을 따라가 보았다. 

우선 부동산 관련 익숙하지 않은 상식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원룸에 대해서는 익숙한 용어이기에 친숙했지만, 렌탈 하우스니 고시원 등의 개념은 관심이 없었던 탓에 흥미롭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대략 10년을 투자 주기로 보는  아파트와 달리 꼬마빌딩은 3-5년을 주기로 투자와 신축을 반복하며 재산을 불려나간다. 투자 주기가 아파트에 비해 짧은 만큼 부동산 관련 시장의 동향도 주기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가치에 비해 평가 절하되어 있는 지역의 정보도 전달하고 있어 건물주를 생각하고 있던 분들은 즉시 활용이 가능할 듯 하다.


기존의 다른 부동산 책과 달리 꼬마빌딩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하였고,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들어 실투자시 주의할 사항들을 꼼꼼히 적어 두었다. 아직까진 저자가 얘기하는 만큼의 종자돈 준비여력이 되질 않아 당장 투자해볼 순 없지만, 조만간 꼬마빌딩의 건물주가 되어 월 500만원의 수익으로 노후를 즐기고 있는 나를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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