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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 - 내 삶에 길잡이별이 되어 준 빛의 문장들
권민아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며칠 전 두통으로 오후 한나절을 잠으로 보낸 적이 있었다. 덕분에 그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지새우게 되었는데, 그때 내 곁을 함께 해준 책이 있었다. 바로 AOA 멤버이자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병원선>에서 간호사로 나왔던 권민아양의 에세이였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자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저 분홍 분홍 한 표지에 감성적인 사진과 제목이 눈에 띄어 든 책이었다. 따라서 이 책이 어떤 책인지도 알지 못했다. 그저 어느 한 연예인의 꿈과 성장통을 담고 있는 책이겠거늘 했었다. 그런데 막상 펼쳐든 책은 내 예상과 많이 달랐다. 연예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 앓이를 하고 있는 어느 한 평범한 청년으로서의 저자가 그동안 읽었던 책 속 글귀들을 뽑아 담아 놓은 필사책이었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는 저자 자신이 위로받았던 글귀들을, 한 페이지는 독자 스스로 직접 읽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던 <<별은 밤에도 길을 잃지 않는다>>는 담겨 있던 많은 글귀들 만큼 읽는 동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다. 어떤 글귀에서는 지난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울적해지기도 했고, 또 어떤 글귀에서는 그런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해 위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