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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 쉰다섯, 비로소 시작하는 진짜 내 인생
서정희 지음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평점 :
몇 년 전 충격적인 영상 한 편을 보았다. 한 남자가 넘어져 있는 한 여자의 발을 질질 끌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이었다.
이 영상 속 인물들이 연예계 잉꼬부부로 불리던 서정희 씨와 서세원 씨라는 사실은 그 영상만큼이나 당시 나에게는 꽤 충격이었다.
사실 내게 서세원 씨는 익숙한 이름이었지만 서정희 씨는 아니었다. 그저 서세원 씨의 예쁜 아내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다 이 영상 이후 올라오는 신문기사들을 통해 그녀가 원래는 모델로 데뷔했었다는 사실과 늘 사이좋아 보였던 그들의 관계가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평소 관심 있었던 연예인도 아니었고, 남의 부부일에 딱히 관심도 두고 싶지 않아 그 이후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얼마 전 우연히 '서세원 50억 부동산 대박'이라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내연녀와 아이를 두고 잘 산다는 기사도 덩달아 보게 되었다. 문득 '그럼 서정희 씨는?'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를 검색하게 되었고 책을 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