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et the Republican Drive the Bus! (Hardcover)
Erich Origen / Random House Inc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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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달 뒤면 있을 미국 선거를 위해 나온 책이다. 나 같이 정치에는 별로 큰 관심을 가지고 살지 않는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현재 정치의 문제점을 풍자한 내용이다. 다만 그 쪽으론 지식이 많이 없기에 부분적으로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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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I Hate It Here: Kids' Letters from Camp (Paperback)
Diane Falanga / Harry N Abrams Inc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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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전국적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캠프를 가게 된다. 그게 설령 본인이 원해서든 아니여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 책은 캠프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보낸 편지를 모아서 만든 책이다. 사진을 그대로 찍어서 만든지라, 글씨체를 읽기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다.


웃으면서 읽게되는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직설적 대화법이 큰 역활을 한다. 보통은 부모님한테 보내는데, 한 아이는 친구 엄마께 편지를 보낸다. 친구가 좋은 케어 팩키지를 받았기에, 다음번에 보낼땐 잘 못하는 자기 엄마를 도와달라는 편지도 있다. 또, 한 여자 어린이는 놀러 나갔다가 길에서 뱀을 보았다고 쓴다. 그 뱀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서 들어봤다는 말에서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보통은 모르면 지나치는데, 이 아이는 겁도 없이 집어 든거다.


하여튼 이런 웃긴 애피소드가 가득한 아이들의 편지가 실려있다. 같은 작가가 올해 또 한 권의 이런 책을 냈다고 한다. 제목은 "P.S. I Still Hate I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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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잘금 4인방이 나왔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히트를 쳤다. 알고보니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작품이였다. 읽어보니 스크린을 통해서 보는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나 영화나 드라마보단 책으로 보는게 더 재미있다고 느꼈다. 이건 불변의 법칙인가보다. 소설의 김윤희는 티비에서보다 더 조신하고, 여성스럽고, 지혜롭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선준은 티비에서보다 더 무게감있고, 신중하고, 멋있는 것 같았다. 소설에 있는 걸오가 더 귀여웠던 반면 티비에서는 여림이 더 귀여웠다는게 반전이였다.















작가 정은궐의 다른 작품이 이 후 '해를 품은 달'이라는 드라마로 나오기도 했다. 책으로 읽었을땐  이런 악질 캐릭터가 있을까 싶었는데, 드라마에선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진 점이 의외다. 워낙 귀신같은 걸 싫어하는 입장에선 책 읽기가 편했다. 검은 구름이 뭉게뭉게 나오는 장면이 웃길수도 있는데, 나한텐 섬찟했다. (아직 클려면 멀었다)















이 외의 작품은 뭐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 봤더니, 그녀는 한 때 블루 플라워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로맨스 소설을 연재했었다. '그녀의 맞선 보고서'는 책으로 발매되었고, 이 것도 나름 재밌는 로맨스 소설이다. 까칠하고 터프한 그녀에게 미스테리한 남자가 어느새 마음 속을 찾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로맨스 소설 중에서 그녀의 글만큼 재미있는 것들은 아직 못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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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 씨, 농담하지 마세요
장폴 뒤부아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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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네씨는 유산 상속으로 성같은 집을 물려받게된다. 안타깝게도 주인이 오래동안 거주를 안 한 결과, 거대한 스케일의 공사만을 해야만 한다. 돈 걱정에 시급이 싼 사람들만 고용하다보니 이것 저것 골칫거리만 쌓인다. 유쾌한 소동으로 가득한 이 책, 읽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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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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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한 사람들을 상대로 치료해주는 정신과 의사 꾸뻬는 '행복'이란 주제에 대해 더 연구해보려고 여행을 떠난다. 그는 세상 여러 곳을 다니며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무엇이 불행하게 하는가를 발견하고자' 한다.


한 장 두 장을 넘기면서 더 빠져들게 만들었던 책이였고, 꾸뻬가 하나 둘 씩 깨달음을 얻으면서 나도 같이 그 요점들에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장 생각을 많이 해보게 만든 여섯번째 배움이였다. 


 배움 6_ 행복을 목표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지금까지 행복을 삶의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던 입장으로써 이 문장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대학생활을 마치고서 무엇을 삶의 목표로 해야할지 고민했던 시절, 나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그렇기 위해선 더 열심히 주어진 일에 집중해야만 한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행복 그 자체를 목표로 여기면 안된다니... 난 잘못된 가치관을 몇 년째 고집하면서 살았던건 아닌지 걱정됬다. 중국에서 만난 노승에 의하면 행복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은 그만큼 행복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진정한 행복은 먼 미래에 달성해야할 목표가 아닌 현재에 존재하는 선택이라고 더붙여 설명해준다. 이 말에 공감했다. 미래를 위해 계획하는 것은 좋지만, 현재에 충실할 줄 아는게 중요한 것처럼 행복도 똑같은 거였다. 나중에 돈을 더 벌어서, 친구랑 여행 다니면서, 큰 집에 살면서, 공부를 더 하면서,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등 미래에 행복을 느낄만한 일들을 위해 사는 것보단 지금 주어진 것에 행복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눈 앞에 있는 것들에 만족하기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나를 닦달하면서 사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아마도 그건 오히려 나를 절망, 실망, 우울 등의 어두운 세상 속으로 집어넣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예외는 있다. 현재 상황이 정말 안 좋은 것이라면 행복한 미래를 목표는 고통에서 벗어나는데 힘이 되줄 수도 있다.


이 외의 행복에 대한 총 23가지 배움은 우리가 어떤 것들을 삶의 초점으로 가지고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주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23가지 배움이 어떤 것인지 알기만해도 좋을 것 같다.


밑에는 꾸뻬 씨가 깨달은 포인트들과 비슷한 말을 하는 문장들을 엮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것들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인지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보인다.


배움 1_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Don't compare yourself to others but be inspired by them." - Leo Babauta

배움 13_ 행복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쓸모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Unless life is lived for others, it is not worthwhile." - Mother Teresa

배움 20_ 행복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달려있다.
"Remember, happiness doesn't depend upon who you are or what you have, it depends solely upon what you think." - Dale Carn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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