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 프로가 되게 하는 당신만의 아주 특별한 방법. M 리더십
조연심 지음 / 행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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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사회 위치가 올라갈 수록 여자리더의 숫자는 적은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바꾸지 말라는 것도 없는 법. 전에는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남자들처럼 행동하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조연심이 말하는 M리더십은 여성성을 버리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 안의 여성적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남성적 리더십을 보완하는 멀티젠더 (multigender (multiple + gender)),
전문성을 키워 시너지를 만드는 맥너지 (Maknergy (make - synergy)),
미다스의 영향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미다스펙트 (Midaspect (midas + respect)) 를 가리킨다. 


그녀가 제시하는 것들 중엔 남자처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게 있는가하면, 여자로써의 감각을 잃지 않고, 창의력과 감성적으로 다가가라는 점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본인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아보고, 그 점들을 강화하는데 노력하면 좋은 리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꼭 회사에서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사회에서 리더로 남을 수 있는 그런 여자가 되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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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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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신과/심리학 의사들이 쓴 책을 위주로 선별해서 읽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는 질문이나 상황 대응 방법을 생각하다보면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듯 싶다. 일종의 테라피 효과인 듯 하다. 유독 이 책은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중간에 다른 책을 읽기도 했고, 한동안 아예 읽지도 않았다. 신기한 것은 다시 펼칠 때마다 내 상황에 맞는 조언들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를 옭아매는 것에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한 장의 말이였다. 


자유란 무엇인가. 단순하게는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은 규칙과 가치등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그것은 때로 자유를 억압한다.
..
자유로움은 구할 때까지 어렵지, 한번 실천하고 나면 무척 쉽고 행복하고 시원하다. 


저자 이근후 교수는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본인의 가족간의 관계를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이 공감하기 쉬운 방법으로 다가간다. 본인의 생활과 환자들을 통해 얻어낸 지혜인만큼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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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하는 여자 짤리는 여자 - 똑 부러지게 살아남는 직장생활의 모든 것
김연우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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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고통스러웠던 과거는 당신이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근육이 되어줄 것이다. .... 근육이란 과정이다. 당신이 살아온 과정이며 미래를 위해 겪는 과정이다. 그 근육의 양이 미래의 행복의 양이다.


요즘 유행하는 서적 종류만 봐도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아팠던 과거를 이겨내고 엘리트 길에 오른 사람들의 성공담은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작용을 한다. 중요한 것은 성공이나 실패가 아니라 그런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왔나 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지금 내 인생에서 어떤 곳에 있는지 살펴보고 그것이 마음에 안 든다면 앞으론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사회생활은 사람에게서 시작되어 사람으로 끝이 나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좀 더 포용력 있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불평보다는 분위기를 파악하고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할것인가를 궁리한 끝에 행동하는 철저함이 필요합니다. 

일하다보면 마음에 드는 사람과 안 드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와 맞지 않는다고 밖으로 내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다보면 그 사람만의 장점이 보일 것이다. 그러다보면 거의 모든 사람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게되고 일하는 것도 즐겁게 느껴진다. 내가 일하는 곳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곳이라 일하는게 힘들 때도 즐거울 때도 있다.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이 다르게 행동했다기보다 내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했는지에 따라 그 날이 달라졌었다. 물론 다른 사람을 무조건 '포용력'있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다. 정말로 아닌 일은 상황에 따라 그 점을 개선하는 길로 이끌어 가줄 수 있는 사람한테 말할 줄 알아야 하기도 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딜 가도 힘든 일이다. 


"마지막으로 결정은 제가 내리는 게 마땅합니다. 그래도 제가 여러분의 의견을 알고 있으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그들의 의견은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분명하게 못을 박아야 한다. 

상대방을 생각해준다는 의미로 물어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하는 것이 생소하게 들렸다. 입사 처음 몇 달은 배우는 기간이라 물어보는 것이 적합한 자세였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난 이제는 이런 질문이 내 자질에 대해 오해를 빚을 수 있다는걸 깨달게 되었다. 앞으로는 나를 상사로서 더 대우 받을 수 있는 자세로 바꾸도록 노력해야겠다. 


당신의 삶을 뜨겁고 아프게 하라. 좀 더 뜨겁고 아픈 삶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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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 - 여덟 번째 인터뷰 특강, 청춘 인터뷰 특강 시리즈 8
강풀 외 6인 지음, 김용민 사회 / 한겨레출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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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청춘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20대가 아니면 언제 좋아하는 걸 이것 저것 해볼 기회가 있겠어요. 30대에 들어서면 이미 삶에 치이기 시작하죠. 그러니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두고 이것저것 만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맘 편히 먹고 하고 싶을 걸 하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꿈을 찾을 겁니다. 


자신의 욕구와 현실적인 상황이 부딪쳤을 때,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경우는 자신의 욕구가 더 강할 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홍세화:  

 내 생각의 출처가 나에게서 비롯되었을 때, 아니면 적어도 바깥에서 흡수하고 남이 주입한 생각이 독서와 토론, 견문 등을 통해 균형을 이루었을 때 자기형성의 자유를 이룰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가 말한 한국 교육의 문제점은 글쓰기를 없앴다는 점이다. 인문사회과학이 암기 과목으로 바뀌면서 본인의 생각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니, 그렇게 큰 아이들은 사회나 인간에 대해 "의문을 품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믿고 행동하는 기계적 인간들"이 된다는 것이다. 나도 유학와서 제일 크게 부딪쳤던 난관은 글쓰기와 문장 이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였다. 암기만 줄창하다가 갑자기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봤을 때의 황당함이란. 늦었을지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내 생각을 고민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려한다. 그래서 요즘은 책을 읽고 어떤 걸 배웠는지, 배운 것을 적용할지 말지를 생각해보는겸 이렇게 리뷰를 쓴다. 자꾸하다보면 더 논리적인 글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김여진: 

스스로 행복하게 살 것 인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을 좇아서 살 것인가, 다른 사람에게 근사해 보이려고 아등바등 경쟁하면서 살 것인가, 아니면 바로 지금 당장 여기서 행복할 것인가. 이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교육열에 요란법석인 부모님이 늘어난 요즘 많은 청춘들은 수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주어진 학습지를 풀고 과외를 받아가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 졸업한 뒤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장을 가지고 좋은 배우자와 결혼해서 자식들 낳고 오래 사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말하는 '안정적인 인생'의 예다. 문제는 그렇게 살아서 행복한가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남이 말하는 꿈을 내가 대신 이루면서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한 삶일까. 김여진 배우는 주어진 환경에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하면서 더 큰 꿈과 인생의 길을 찾았다. 사회적 운동도 해보고, 극단에서 연기자로 일해보고,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자아실현을 했고, 이제는 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활동한다. 이런 사람의 인생이 더 값지고 보람찰 것 같다. 나도 이사하고서 생각만 했던 봉사 활동을 실천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이 외에 김어준, 정재승, 장향준, 그리고 심상정의 인터뷰 특강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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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와인 - 만화로 보는
다지마 미루쿠 지음 / 바롬웍스(=WINE BOOKS)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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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세로로 읽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번역판이라 그런걸 수 있지만 이 불편 때문에 안타깝게도 크게 내용이 와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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