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I Hate It Here: Kids' Letters from Camp (Paperback)
Diane Falanga / Harry N Abrams Inc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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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전국적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캠프를 가게 된다. 그게 설령 본인이 원해서든 아니여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 책은 캠프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께 보낸 편지를 모아서 만든 책이다. 사진을 그대로 찍어서 만든지라, 글씨체를 읽기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다.


웃으면서 읽게되는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직설적 대화법이 큰 역활을 한다. 보통은 부모님한테 보내는데, 한 아이는 친구 엄마께 편지를 보낸다. 친구가 좋은 케어 팩키지를 받았기에, 다음번에 보낼땐 잘 못하는 자기 엄마를 도와달라는 편지도 있다. 또, 한 여자 어린이는 놀러 나갔다가 길에서 뱀을 보았다고 쓴다. 그 뱀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서 들어봤다는 말에서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보통은 모르면 지나치는데, 이 아이는 겁도 없이 집어 든거다.


하여튼 이런 웃긴 애피소드가 가득한 아이들의 편지가 실려있다. 같은 작가가 올해 또 한 권의 이런 책을 냈다고 한다. 제목은 "P.S. I Still Hate It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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