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강진에 사르리랐다

박종규 / 소설가 zzizl@hanmail.net

서울의 각 구청은 물론 지방의 행정청들을 보노라면 이곳이 중국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았다. 중국인들은 말에서나 행동에서 과장된 몸짓이나 어투가 많다. 또 많은 인구를 관리하다 보니 행정청의 청사들도 그 규모가 크다. 중국여행을 하다 느낀 것은 그들의 과장법이 마냥 허구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들의 땅에는 정말 대단히 큰 태산(泰山)들이 즐비했고, 궁터도 대단히 컸으며, 무릉도원 같은 신묘한 산수 절경들이 많고 많았다. 인구도 많고, 종족도 많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즐비했다. 그러니 그들의 입에서 크고, 대단하고, 최고라는 수식어들이 거침없이 나올 법도 하였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대비요소들을 그들은 가지고 있었다.

오래전 이야기지만 아프리카 수단 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나라의 큰 플랜트를 우리 기업이 수주해 짓게 되었는데, 그 나라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공식장을 꾸미기 위해서였다. 내가 가진 정보를 토대로 우리식 사고방식대로 식장을 꾸몄다. 식이 거행되기 3일 전 대통령 경호팀이 답사를 나왔는데 연단의 높이를 군중의 높이와 맞춰야 한다며 재 공사를 요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군중들 앞에서 뒷모습도 보이면 안 된다고 했다. 사회주의 국가다운 발상이었고, 그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위정자의 자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지자체들을 보자. 아방궁 같은 청사들이 군민이나 시민들 위에 군림하듯 위용을 떨치고 있다.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용도가 없어 빈 방들이 즐비하고, 이 공간을 활용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구하지 못하여 관리비만 퍼붓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속빈 강정이라 했던가. 지자체 예산 자립도가 30%대를 밑돌거나 마이너스인 걸 생각하면 그 큰 청사에 있는 공무원들이 일꾼들로 보이지를 않는다. 그런데 강진군은 달랐다.

김윤식 같은 대 시인을 배출하고, 그 생가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희대의 명저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목민심서의 산실인 다산초당과 정약용의 터전이었던 강진. 월출산과 바다, 넓은 평야를 기반으로 풍요와 전래문화의 산실이 된 강진 땅을 처음 밟으면서 놀란 것이 청사건물이었다. 고풍스러운 오래된 건물이 겸손하게 다가왔다. 주차장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듯싶었다. 방문객들에게 전혀 부담이 없도록 출입이 자유로웠다. 하지만 바로 인근에 있는 영랑 생가는 깔끔하고 오롯이 보존되어 있었다. 영랑 생가로부터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가는 관광 코스도 일품이었다. 특히 강진의 일품요리들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 문학인들에게 가이드 된 일정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관광의 요소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꼽는데 강진은 이 세 가지를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그 남은 한 가지는 강진군을 끌어가는 공무원들의 복무 자세였다.

스리랑카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국내 대기업 회장을 수상이 초대했는데 회장 수행인 자격이었다.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방문 기념 앨범을 받았다. 나를 나흘간 그림자처럼 파트너로 일했던 사람이 장관직을 가지고 있었다. 자초지종을 다 이야기 할 수 없지만 마지막 날에야 그 사실을 알고 그분에게 너무 미안한 감정이었다.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권위를 의식하지 않고 귀한 손님들에게 온 힘을 다해 봉사했던 그들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강진군에서도 그런 일꾼을 만났다.

그는 때로는 인솔자로, 때로는 가이드로, 때로는 심부름하는 사람처럼 자기를 낮추어 우리 일행에게 봉사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 챙겨주고 깊은 인상을 남긴 문화관광과 직원. 지자체마다 관광중흥 바람이 일고 관광의 수익이 군정 재원조달의 화두라는 것을 인식하여 경쟁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다 보니 담당 부서의 콧대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강진의 일꾼들은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근무하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우리가 만난 강진군 공무원은 이분 한 사람이었다. 이분이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다면 강진군 공무원들 모두에게 해를 주었을 것이다. 전라남도는 해안선을 따라 관광벨트가 형성, 수많은 관광지가 있다. 해양박람회로 일거에 관광명소가 된 여수를 비롯하여 순천, 장흥, 완도, 진도, 영암, 함평 등. 하마터면 영랑 생가와 다산초당이 있는 강진을 빠트릴 수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강진군이 문인들에게 보여준 문화체험은 함께했던 문학인들의 손끝에서 문학적으로 일궈져 관광 강진의 모습을 새롭게 조망하리라 믿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강진에 살고 싶어 했다. 강진 군수에게는 오히려 청사를 좀 더 크게 지을 것을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을 꼼꼼히 챙겨주어 멋진 강진여행을 선물해 준 문화관광과 차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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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맘보 잠보
류담 지음 / 도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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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화자가 킬리만자로를 등정하는 동안의 여정에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소설은 끝까지 완독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난해한 전개를

뛰어난 필력으로 극복해 내고 있다. 류담의 전작들이 그러했듯, 이 작품은 문장 하나하나를 

쉬 넘기지 못하게 하는 빛나는 문체로 가득하다. 스토리보다는 문장 읽는 맛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는 보기드문 수작이다. 장편소설 내내 문장 하나하나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문인들에게 특강이 있을 때마다 이 책 일기를 권했다. 우리 북플님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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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

 

 우리 집 마당에는 오래된 감나무가 있다. 해마다 노란 단감이 주렁주렁 잘도 열린다. 옆집에는 포도나무가 있다. 원래 그 포도나무는 우리 집 마당에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옆집 마당으로 편입되어 지금은 내 포도나무라고 말도 못 꺼내는 형편이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옆집 주인이 우리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까지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우길 뿐 아니라 동네방네에 자기네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다. 나는 무어라고 해야 하는가? 포도나무 뺏어가더니 이젠 감나무까지 내놓으란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옆집에서 ‘감나무는 우리 나무다’라고 하니 나도 ‘감나무는 우리 나무다’라고 앵무새처럼 따라 해야 옳은가?

“독도는 우리 땅이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독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외친다. 독도는 누구네 땅인지 확실하지 않으니 따져 보자는 일본인들의 외침에 우리가 그러자고 대꾸하는 꼴이다. 이 같은 응수는 일본인들의 '독도 분쟁 지역화'에 동조하는 말이 되어 버린다.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외칠 때 한국 사람들은 '서울은 우리 땅'이라고 응수하는 것과 같다.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니 아니야, 우리 땅이라고 우기다니! 이건 정말 웃기는 코미디다. 우리는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되받아야 한다. 남이 내 것을 자기 것이라고 우기면 우리도 남의 것을 내 것이라고 우겨야 논리에 맞다. 그런 이유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우리가 강변하는 것은 오류다.

조선 시대 지도 대부분에도 대마도는 분명히 우리 땅으로 표기되어 있다. 국보 248호인 조선방역지도에는 “백두는 머리, 태백은 척추, 영남의 대마도와 호남의 탐라를 양발로 삼는다”고 쓰여 있고, 1786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삼국접양지도 원본에도 대마도는 한국 땅으로 표시되어 있다. 1855년 영국에서 제작된 지도에는 일본의 각 지방을 구역별로 번호를 매겨놓았다. 그 지도 하단에 ‘대마도와 이끼섬은 일본왕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1945년 국내에서 발행된 ‘조선해방기념판 최신조선전도’에도 대마도를 우리 땅으로 표기해 놓았다. 이승만 대통령의 ‘대마도 반환’ 영유권 주장 등 독도가 누락된 지도는 있어도 대마도가 우리 땅에서 빠진 지도는 없다. 우리가 ‘전승국’신분이 아닐 때 6.25 전후 처리를 틈타 저들은 대마도를 자기네 땅으로 하고 이젠 독도마저 뺏으려는 것이다. 독도는 물론, 대마도도 우리 땅인데 말이 되는가?

3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이 달라졌다. 일본의 극우 세력이 독도는 아예 자기들 땅으로 굳힌 모양새이다. 역사를 왜곡하고, 정신대를 인정하지 않고, 안중근 의사를 테러범으로 몰면서 자국의 전범들은 영웅이라고 강변하는 중이다. 이런 극우경화 현상은 반복되는 지진과 방사능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자국민들의 본토 이탈심리와 맞물려 한국과의 거리감만 키우는 자가당착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독도는 자연스럽게 국제분쟁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맞장구라도 치듯 우리도 여전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로, 강연으로 외쳐댄다. 전 대통령이 독도에 다녀온 뒤 이제는 대통령까지 나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국제 사회에 알렸다고 언론은 쓰고 있다.

독도는 우리 땅이 맞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나 문헌상으로 우리 주민이 살아온 우리 땅이다. 그런데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새삼스럽게 외쳐야 하겠는가. 자기 집 마당에 있는 감나무를 자기네 감나무라고 우길 것인가. 서울을 구태여 우리 땅이라고 외쳐야 하겠는가. 우리는 정말 이렇게 대답하여야 한다. 독도에 서서 일본을 향해 ‘대마도는 우리 땅!’이라고 맞불을 놓아야 한다. 무심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따라 부르지 말자. 지금부터라도 말의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알고 바로 쓸 일이다.

<꽃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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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집 ‘꽃섬’에 보내온 문인들의 글 모음.

 

이목연 소설가 ; 정성 가득 담긴 ‘꽃섬’의 출간 축하. 작품들 보며 선생님을 읽습니다.

정태룡 소설가 ; ‘꽃섬’ 꽃편지 받듯 잘 받았습니다. 건필 하십시오.

신현지 소설가 ; ‘꽃섬‘새해 첫날 정말 예쁜 책을 받았네요. 영광입니다. 곁에 두고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올해도 선생님 행보에 많은 기쁨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이윤수 시 인 ; 책 잘 받아서 책을 읽고 잠시 써 보았습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어 고맙 습니다.

                     행사 있으면 달려가겠습니다.

주광현 수필가 : 이번 수필집 ‘꽃섬’은 특별한 표자 제작으로 작가의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독자에게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  현 수필가 ; 2015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더 젊어지시고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는 좋 은 글 많이많이

                     쓰십시오 ‘꽃섬’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주 소설가 ; 이제야 ‘꽃섬’을 보았습니다. 먼저 세련된 책의 장정에 놀라워서 입이 벌 어졌습니다.

                       정말 탁월합니다. 선생님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이은희 수필가 ; ‘꽃섬’ 수필집 자체가 작품, 예술이네요. 넘 예뻐요. 겉 표지 아이디어 굳! 출간 축하드려요.

한신디아 시인 ; 귀하고 멋진 작품집 ‘꽃섬’ 감사히 받았습니다. 진지하게 잘 감상하겠습니 다.

남태희 수필가 ; 보내주신 ‘꽃섬’ 잘 받았습니다. 이렇게 수필작품은 물론 표지까지 작품이 되어 오니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뿐인 수필집 잘 간직하겠습니다.

이민욱 연출가 ; 꽃섬 - 표지부터 세련되고, 고품격이 느껴집니다. 역시 멋지십니다. 감사 히 받고, 잘 읽겠습니다.

한시영 수필가 ; 선생님의 글 중 ‘바다칸타타’는 제가 가끔 낭송할 때 애송하는 작품이라 존함과 글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을 표지의 이름, 올해 최고의 선물로 많은 책들

                       중에 저만의 꽃섬으로 오래오래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쓰고 달고 맵고 귀한 향기가 담겨

                       있을 거 같은 꽃 섬, 맛있는 음식 아껴먹듯,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선생님 필고의 수고 생각하며

                       읽겠습니다.

배혜경 수필가 ; 선생님, 저의 ‘꽃섬’이 왔어요. 참 아름답습니다. 두 번째 수필 출간, 축하 드려요.

이혜숙 교사님 ; 보내주신 귀한 선물 책 잘 받았습니다. 기억해주시고 보내주시니 감 동입 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환 소설가 ; 모든 이들이 예쁜 ‘꽃섬’ 하나씩 가졌음 좋겠어요. 책이 볼수록 예뻐요.

조경선 소설가 ; 책이 이쁘네요. 지 이름이 저인 줄 먼저 알고 얼굴 쏘옥 내미는 것도 대 접 받는 느낌이고요.

                       맞아요, 글씨체 역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고요. 책 이 좋아서 대박 나겠어요.

이현숙 수필가 ; ‘꽃섬’ 잘 받았습니다. 싸인 넘 멋져요!

엄현옥 수필가 ; 새해 선물처럼 받은 '꽃섬' 발간을 축하드리며 표지부터 작품같은 귀한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새해는 큰 결실'을 '짜잔'-' 하는 오픈으 로 시작하셔서 무언가 좋은

                      일들로만 채워지실 것 같습니다. 거듭 축하와 감사드리며...

송재순 시   인 : 박종규 작가님의 두 번째 수필집 ‘꽃섬’이다. 독자의 이름으로 표지가 완 성 되는 대단한 디자인

                      감각, 서문, 목차 폰트 배열까지 탐나는 디자인에 계 속 만지작거렸다. 책 내용은 어떨까?

                      디자인 못지않게 버릴 글자 없는 알차고 멋진 글이다. 직접 사서 읽으시라고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 음미 하며 읽고, 책꽂이에 꽂아도 참 이쁜 책, 박종규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이주리 시   인 : 책이 황홀하게 예쁨니다. 두 번 째 수필집 상재를 축하합니다.

김진초 소설가 ; 꽃섬, 잘 받았어요. 아주 예쁜 책이네요. 좋은 반응으로 행복한 새해가 되 길 빕니다. 

안성교 소설가 : 모든 예술작품은 창작자의 손을 떠나는 순간 독자의 몫이 됩니다.

                      그 ‘독자의 몫’을 ‘독자의 것’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꽃섬>의 주인은 이제 저입니다. 꽃섬으로 행복해졌습니다.

이복희 수필가 : 꽃섬, 어쩌면 우리가 늘 기다리던 섬인지도 모르겠어요.

                제 이름을 달고 와준 <꽃섬>, 고맙게 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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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구마 2016-01-23 0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님. 혹시 [꽃섬] 재고가 있나요?
읽어보고 싶어 구매를 했는데 입고가 안되는 것 같아요. 27일 출고 예정이네요. 개인출판사에서 출간 된 것 같은데, 절판되면 어떡하나 싶어요. 한편으로 출간된지 1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된 제 탓이 크네요. 죄송해요.

박종규 2016-01-2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전화 메시지로 선생님 정보응 보내주시면 선생님 성함 캘리그라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016-01-25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고구마 2016-01-27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입고가 확정되어서 저에게로 오는 중이긴 한데 아직 도착하진 않았어요. 솔직히 죄송하네요. 맘 같아서는 100권정도는 구매해야 출판사입장에서도 좋을텐데 풍족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물고구마 2016-01-27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받았어요. 꽃 섬 옆 빈칸에 캘리그라피를 새겨주신다는 거군요. 독특합니다. 비록 저의 책에는 비어있지만 작가님의 수필집을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닉네임이 해리라서 의아했는데 곧 출간예정인 장편소설 제목이 해리여서 그랬군요 빨리 보고 싶어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출간하면 바로 구매할게요.

해리 2016-01-2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 노랑고구마를 선호합니다.ㅎ ㅎ 독자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같은 고급 독자님이 계셔서 쓸 맛이 난답니다. 꽃 섬 표지창으로 보일 수 있는 다음 쪽 부분에 선생님의 성함을
가능하면 굵게 쓰셔도 됩니다. 책 임자의 문패인 샘이지요. 그러나 제게 전화 한 번 주십시오. 해리를 사보신다는 약속을 주시니 제가 제 필체로 선생님 성함을 캘리화 하여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전화 기다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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