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대공님의 비밀연애
이온 / 문릿노블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아로 태어나 친척들에게 노예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으며 자란 여주 에리아.

우연히 만난 노기사에게 검을 배우고 전쟁이 일어나자 배운 검술을 바탕으로 전쟁에 참전한다.

루믹 기사단장은 자신이 아는 검술을 사용하는 에리아를 눈여겨보고 그렇게 제국 최고라고 불리우는 마이너기사단에 입단하게 된다.

재능을 인정받아 기사가 되었지만 여자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질투한 병사가 첩자노릇을 하는 바람에 아버지처럼 여겼던 루믹단장은 죽고 에리아는 특수군에 편입된다.

 

함정에 빠졌던 에리아를 구해 특수군에 데려왔던 칸이라는 의문의 병사.

실은 그는 루믹단장의 제자이자 특수군의 단장으로, 아직 어린 나이의 그가 단장이라는 게 알려지면 반발이 있을까봐 부단장과 협의하여 정체를 숨기고 있다.

그는 에리아가 처음 입단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 굳건한 눈빛을 지닌 그녀를 눈여겨 보고 3년 동안 가끔 소식만 듣다가 에리아가 함정에 빠졌다는 첩보를 받고 구하러간 것.

 

뭐, 그 특수군 단장이 대공인 하칸이고 둘은 이러저러 잘 이어진다는 이야기다.

특별한 사건도 없고 굴곡도 없고 감정적인 갈등도 없이 끝난다.

동정남녀커플이 무난히 이어지는 짧고 굵은 글 보고싶을 때 읽으면 딱 좋을 듯.

엄청나게 재밌진 않았지만 오늘 지뢰를 많이 밟았으므로 상대적으로 별점은 4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누나야
FROM나인 / 루비레드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리보기도 안하고 구입한 내가 죄지, 누굴 원망하랴.

 

여주 채원은 최근에 자꾸 누가 자기 몸을 차지하는 걸 느끼는데, 그 빙의된 영혼은 짝퉁채원이라고 나온다. 저렴하기도하지...

5살 많은 누나를 짝사랑하는 남주는 어느날 갑자기 오빠라며 존댓말 하는 여주가 이상하지도 않은 지 건들면 건드리는대로 흥분하질 않나, 날이 바뀌어도 계속 그 상태인데 이상하단 생각도 안한다.

수갑이니 채찍이니 나오는데, 뭐 커플이 둘만 좋으면 쓸 수도 있는데, 누나랑 별다른 사이도 아니면서 언젠가 누나가 쓸 수 있게 미리 주문해놓고 그게 때마침 집에 배송이 오고 ㅋㅋㅋㅋㅋ 황당한 것도 정도가 있지.

 

거의 끝부분에 여주는 남주더러 너무 애쓰지말고 다른 인연이 있다면 나한테 오려고 무리하지 말라는 둥,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둥, 떠보는 거라면 역겹고 진심이라면 이게 무슨 대환장파티야. 몇 페이지 남지도 않았는데 이게 여주가 남주한테 할 말인가?

 

결론은 알고보니 남주를 짝사랑하던 유리라는 여자가 여주한테 빙의했다 안했다 한 걸로 나오는데, 아니 어쩌다 멀쩡히 살아있는 여자가 다른 여자한테 빙의했다 안했다 함?

남주가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어느 종합병원에 도착해서는, 채원을 따라하려고 전신성형을 하다 죽어가는 유리를 병문안하고 집에 가는 길에 부고를 듣고는 호텔로 가서 채원을 만나는데 뭔 호텔인 지도 모르겠다. 유리가 죽었으니 이제 가짜가 나타나지 않을 거라는 남주의 추측과 함께 글은 끝난다.

 

무슨 내용이 왔다갔다 하고 대화도 이거 말하다 갑자기 딴 거 말하고, 죄송하지만 작가님, 술드시고 쓰신 후에 퇴고없이 바로 출판하셨어요?

이게 도대체 출판할 상태라고 생각해서 낸 건지 출판사에게도 묻고 싶다.

루비레드 출판사, 이제 무조건 믿고 거른다.

 

0점이 없어서 1점 준 거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악취
마뇽 / 페퍼민트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 역병이 돌아 역병을 헤쳐나갈 방법을 천신들은 모의한다.

결국 벽을 세워 역병에 걸리지 않은 인간들은 안에 들이고 이미 죽은 시체나 죽지 않았더라도 역병에 걸린 사람들은 모조리 죽이기로 한다.

군장 상아는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반대하지만 모두가 찬성했기에 어쩔 수 없이 따른다.

그 와중에 역병에 걸리지 않은 임산부를 만나지만 이미 문은 닫혀 안에 들어갈 수 없고 상아는 자비를 베풀어 여인은 죽이고 그 아이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살린 뒤 인간의 마을로 보낸다.

 

200년이 흐른 후, 신선이 된 상아는 북악에 은거하는데, 귀왕이라는 자가 나타나 귀신들을 죽이고 그 위에 올라선다.

귀왕이 삼십삼천까지 올라올 것에 두려움을 느낀 천신들은 모여서 회의를 하고, 그에게 그럴 듯한 자리를 제안하여 다독이기로 한다.

하지만 늘 그렇듯 비겁한 천신들은 귀왕을 찾아가기 두려워하여 상아에게 임무를 맡긴다.

상아는 귀왕을 찾아가고, 그가 자신이 200년 전에 살려냈던 그 아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별다른 사건도 없고 딱히 악역이랄 것도 없이 너무 평온하게 끝난다.

그냥 주말에 할 일은 없는데 한두 시간 별 생각없이 보면 몰라도, 감정적인 갈등랄 것도 없기 때문에 작품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보면 후회함.

서로에게만 다정한 남녀 주인공을 보려면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전전반측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정초량 / 유펜비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래 BL은 동양풍, 무협물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구입.

모종의 일로 여장을 하고 "이화"로 변장중인 주인공 화와 무공을 잃고 관리가 된 주인수 섭청의 이야기이다.

뛰어난 미녀 이화에게 섭청이 반했지만 무공도 잃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좋아하는 티를 내지않고 반장난으로 섭청을 꼬시던 화 역시 섭청에게 점차 넘어간다.

 

둘이 밤을 같이 보낸 후 원래의 목적때문에 화는 섭청의 곁을 떠나는데, 여기서부터 잘 이해가 안되는...

아무리 부하들이 급히 가야한다고 해도 그렇지 딱히 설명은 커녕 갑자기 떠나야하는 이유를 제대로 썰명하는 편지 한 장 남기지 않고 몇 달이나 떠나있는 화가 일단 이해가 안간다. (섭청이 간단한 편지를 받긴 하는데, 글씨체가 이화의 글씨체라고는 나오지만 글의 흐름상 부하 중 누군가가 쓴 것 같다.)

그리고 둘이 떨어져 있는 부분이 2권의 절반이다. 앞 절반은 권력투쟁 스토리 진행이 약간 루즈함.

둘이 다시 만난 후 대화의 부재로 인한 약간의 오해와 갈등이 있긴한데 소소하다.

결론적으로 1권에 비해 2권은 재미가 별로 없다.

 

천하제일미라는 화 역시 얼굴빨 말고는 매력을 잘 못느끼겠다. 섭청은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임.

화가 이렇게 얼굴 말고는 볼 게 없다보니 설영을 그렇게들 찾나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이것도 사랑인데 (총2권/완결)
퀸틴 / MANZ' / 2020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요즘 읽는 책들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대체로 잔잔하고 달달하다.

이 책은 잔잔하고 달달한 와중에 가정폭력도 끼얹어있다.

공수간의 사랑은 초반부터 쌍방사랑/일공일수 확정적인 분위기라 언급할 게 별로 없는데, 주인수 아버지는 좀 강하게 처리했어야하지 않나 싶다.

엄마가 알파, 아빠가 오메가라는 특이한 설정이라 아버지가 자신의 신세한탄을 자식을 학대하는 걸로 풀면서 살아온 바람에 주인수 이해는 자존감이 낮다. 그 낮은 자존감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포장하며 살아간다.

그런 이해를 잘 보듬는 강현도 좋았고, 2권 안에 깔끔하게 끝내신 것도 매우 굿굿.

 

그런데 요즘 생각하는 게, 이렇게 달달하다가 갑자기 사건 터져서 삼각관계 되는 치정치정한 글 혹시 없을까? 질투와 집착이 난무하다 끝은 달달한 책은 넘나 많은데, 시작은 달달했으나 갈 수록 오해와 분노가 넘치는 글은 어디 없나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