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전전반측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정초량 / 유펜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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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BL은 동양풍, 무협물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구입.

모종의 일로 여장을 하고 "이화"로 변장중인 주인공 화와 무공을 잃고 관리가 된 주인수 섭청의 이야기이다.

뛰어난 미녀 이화에게 섭청이 반했지만 무공도 잃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좋아하는 티를 내지않고 반장난으로 섭청을 꼬시던 화 역시 섭청에게 점차 넘어간다.

 

둘이 밤을 같이 보낸 후 원래의 목적때문에 화는 섭청의 곁을 떠나는데, 여기서부터 잘 이해가 안되는...

아무리 부하들이 급히 가야한다고 해도 그렇지 딱히 설명은 커녕 갑자기 떠나야하는 이유를 제대로 썰명하는 편지 한 장 남기지 않고 몇 달이나 떠나있는 화가 일단 이해가 안간다. (섭청이 간단한 편지를 받긴 하는데, 글씨체가 이화의 글씨체라고는 나오지만 글의 흐름상 부하 중 누군가가 쓴 것 같다.)

그리고 둘이 떨어져 있는 부분이 2권의 절반이다. 앞 절반은 권력투쟁 스토리 진행이 약간 루즈함.

둘이 다시 만난 후 대화의 부재로 인한 약간의 오해와 갈등이 있긴한데 소소하다.

결론적으로 1권에 비해 2권은 재미가 별로 없다.

 

천하제일미라는 화 역시 얼굴빨 말고는 매력을 잘 못느끼겠다. 섭청은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임.

화가 이렇게 얼굴 말고는 볼 게 없다보니 설영을 그렇게들 찾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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