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컴포지션 에디션)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하루 한 장 필사 노트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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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필사 책을 쓸 때 마음에 먼저 들어오는 것부터 쓰곤 했는데요. 이 책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쓰는 게 좋겠더라고요.

문장들을 무작위로 실어 놓은 게 아니고 저자가 주제별로 연관성 있게 선정한 글들을 순서대로 읽고 필사한 후 그렇게 습득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나만의 글까지 써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 책은 크게 3가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어휘와 친해지지

일단 많은 단어들의 뜻을 알고 읽고 써보는 게 어휘력의 기본이겠죠? 의성어와 의태어, 관용어, 힘센 어휘를 대체할 수 있는 어휘에 대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주변의 대상과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관찰하고, 맥락을 묘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문장을 필사해 볼 수 있어요.

3️⃣ 어휘가 주는 힘

어휘를 통해 기를 수 있는 공감력, 이해력, 통찰력, 자기조절력, 표현력을 위한 문장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휘력과 함께 글쓰기 능력도 쑤욱 자라 있겠어요.

책을 받고 제일 첫 챕터인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글쓰기를 필사했습니다.

'쿵쿵'이라는 2음절을 [모모]에선 시간을 느끼는 가슴으로, [토지]에선 세월의 발소리로, 황지우 님의 시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선 다가오는 발자국이 내는 소리로 표현했어요. 단순히 '심장이 뛴다'라고 하는 게 아닌 '쿵쿵'을 사용해 다양한 표현들을 할 수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이래서 좋은 단어들과 문장들을 많이 접해봐야 한다고 하나 봅니다.

뒤로 갈수록 어떤 어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책이 쫙 펼쳐져 필사하기 편하고 글씨가 잘 써지는 종이 재질이라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프겠죠? 필사 책의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 정성스레 쓴 필사 노트를 예쁜 스티커들로 꾸며보세요! 또 다른 즐거움이 되실 거예요. ^^

하루 한 장 좋은 글들을 따라 쓰면서 어휘력도 기르고 그렇게 만난 좋은 어휘들로 나만의 글까지 써보시길 바랍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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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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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신랑이 어느 날 사고 싶은 책이 생겼다고 했어요. 전 너무 놀라고 반갑기도 한 마음에 무슨 책인고 봤더니 이 책이었습니다. 10월 초쯤에 교보문고에서 북펀딩하더라고요. 신랑이 직접 교보문고 가입도 하고 북펀딩에 참여했어요. 궁금했어요. 책 한 권 안 읽던 신랑이 어떤 부분에 이끌려 책을 구매까지 하게 되었는지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이 책을 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공감해 줄 것 같았데요.

책의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마침 이 책의 서평단 모집을 하길래 저도 신청했어요. 신랑보다 조금 늦게 책을 받았는데 제가 먼저 다 읽었습니다. 어디까지 읽었나 물어보니 프롤로그까지 읽었다고...

📚

저자는 행복하기 위해 애쓰기보단 불행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행복은 미루고 미룰 만큼 비싸지 않고, 행복을 생각보다 싸게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해요. 불행은 기다린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막아내야 하는 것이라 이 책을 통해 스스로가 불행해 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불행을 거부하는 방법이 글 속에 가득 녹아있어요.

저자는 일상 속에서 생긴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고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는 사람,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책을 다 읽어보니 신랑이 꼭 다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최근 몇 년간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 신랑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그의 마음에 들어갔나 봐요. 늦더라도 끝까지 읽도록 응원해야겠어요.

책에는 저자와 할머니의 에피소드가 많이 나오는데요. 할머니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어느 유명 철학자 명언보다 더 와닿았어요. 나도 언젠가 손주가 생긴다면 손주에게 이런 좋은 말들을 해 줄 수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

리뷰를 쓰고 있는데 신랑이 제게 와서 말하네요.

"데리러 갈까?"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드디어 첫 챕터를 읽었나 봅니다. 책 읽었다는 표를 내고 싶었나 봐요. 서로를 바라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우리는 조용히 행복했습니다.

✔ 비싼 행복만을 좇느라 지금 불행 속에 있진 않은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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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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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불완전함이 만들어 낸 심리 증후군을 소재로 인간다움에 대해 인생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후로 늘 소재나 주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세상에 글의 소재가 되지 못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각의 증후군을 통해서 저자가 던져주는 하나하나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그것 또한 나의 글 소재가 되겠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리셋 증후군이에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리셋 버튼만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듯이 현실 세계에서도 리셋이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증후군이고 사소한 실수를 하거나 조금만 어려워도 그것을 회피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의 상황을 버리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거죠.

저 또한 완벽주의 성향 있어서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끼면 중도 포기하고 다른 것에 기웃거리기를 수없이 반복했어요. 저의 이런 면을 설명하는 단어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증후군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거겠죠?

저자는 상황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데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나의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믿음을 바꾼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말이죠. 나를 바꾸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쉽지만은 않죠? 그래도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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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김성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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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가공 식품이 '왜' 생겨났으며 초가공 식품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지에 대해 낱낱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페이지 수 보세요~ ^^ 읽는 내내 저자가 식품업계로부터 살해 협박이나 테러를 당하지 않을지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우선 초가공 식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되겠죠?

저자는 비닐이나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고 흔히 볼 수 없는 성분이 한 가지라도 들어 있다면 초가공 식품이라 말합니다. 마트의 신선식품 코너에 있는 자연 식품들을 제외한 모든 것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물리적인 처리 방식과 더불어 기만적인 마케팅, 사이비 법정 소송, 비밀스러운 로비, 사기성 연구 등 간접적인 과정도 포함된다고 해요.

초가공 식품은 가공을 통해 수익성 높은 식품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팔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에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기업의 이윤을 위해 만들어진 거죠.

💬

어렴풋이 내가 먹고 있는 것들이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편리함을 이유로 애써 외면해 왔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초가공 식품 끊어야겠어요!!)

초가공 식품이 인체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선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는 이유, 살이 찌는 이유,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 이유, 초가공 식품에 중독되는 이유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저자는 초가공 식품 공급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크게 초가공 식품 제조업계를 규제하는 것사람들이 건강하고 저렴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유해식품에 경고 라벨을 붙이게 하고 공공 자금으로 식품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합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가공 식품 표적 마케팅을 중단하게 해야 하고요.

그럼 우리 개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식품이 안고 있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본질을 흐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 하고요. (광고에 속지 마세요🙅🏼‍♀️)

음식을 먹을 때 그것이 나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진짜 식품인지, 다른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산업적으로 생산된 식용 물질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읽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긴 했지만 앞으로 저의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책입니다.

기억하세요. 문제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먹는 음식'입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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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루 1%의 기적
김희영 외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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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성공과 성취의 종착역은 돈을 많이 버는 것, 부자가 되는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뭔가 행동하고 노력을 쏟아붓는 건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성공을 위한 게 아니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했죠. 이러한 망상은 부자가 될 수 없다면 노력은 해서 뭐하나 싶은 못난 생각이 들게 했고 저를 자주 무기력에 빠지게 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이런 망상에 금이 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성공과 성취의 종착역은 부자가 되는 것만이 아니라고 말해 주었어요. 자신이 서있는 위치에서 더 나은 모습이 되는 것, 어릴 적 꿈꾸던 자신의 모습이 되는 것 또한 성공이고 성취라고 말이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공과 성취는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뭔가를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어요. 그 어려운 걸 해내시고 기적을 이루신 8분의 저자님들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매체를 통해 수십억, 수백억을 번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전 이 책 8분의 선생님이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 매일 조금씩 해서 뭘 이루겠어? 하는

✅ 불타오르는 열정만이 성공의 선행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 저처럼 부자가 되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 일상 속 잔잔한 행복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조금씩 매일 꾸준히 기적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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