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생각들의 비밀 - 어제의 통찰이 내일의 해결책이 되는 진화적 사고의 힘
샘 테이텀 지음, 안종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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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혁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천재적인 발견, 급진적이고 진기한 혁명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우리는 삶과 비즈니스에서 이러한 것에 집착하죠?

하지만 저자는 혁명을 추구하는 일은 매우 위험하고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해요. 그러면서 진화적인 사고가 혁신에 더 효율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접근 방법이라 말합니다.

진화적인 사고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자연 속에 더 나은 아이디어가 이미 존재하고, 생물학과 진화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는 기존 해결책의 패턴이 존재함을 아는 것이에요.

자연에 나타난 진화적 해결책의 성공적인 패턴, 곧 심리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옛것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진화를 단순히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우리의 문화, 사고, 혁신이 만들어질 때도 진화 과정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진화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진화적 사고의 도구와 사업, 혁신, 행동 변화 분야에서 당면한 가장 근본적인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진화적 사고방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업, 혁신, 행동 변화 분야에 당면한 도전과제이면서 일반적인 심리적 모순 다섯 가지를 제시해요.

1️⃣ 진실을 바꾸지 않고 신뢰 강화하기

2️⃣ 선택지를 제한하지 않고 의사 결정 지원하기

3️⃣ 응답을 강요하지 않고 행동 이끌어내기

4️⃣ 보상을 늘리지 않고도 충성도 높이기

5️⃣ 지속시간을 바꾸지 않고도 경험의 질 높이기

위와 같은 과제를 어떻게 기존의 가치를 다시 적용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디에서 이미 해결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지금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요.

자세한 방법을 언급하기엔 제가 좀 바빠서...😅 책을 통해 하나하나 자세히 배워보시길 바래요.

진화심리학, 행동과학, 생물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들을 통해 인간의 진화적 사고에 대한 통찰을 알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거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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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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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마흔이 되면 인생을 살아가기가 수월해질 줄 알았어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단단한 내면이 되어 있을 줄 알았고 나만의 기준과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을 거라 상상했죠.

하지만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면 먼저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알려면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흔이 넘어서야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위해 미래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P.205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저자의 잃어버린 삶을 다시 찾게 해 준 인생철학들을 꾹꾹 눌러 담았다고 해요.

저도 요즘 철학이나 인문 책을 보며 나에 대해 공부하는 중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그동안 어떤 생각과 감정으로 살아왔는지 그 실체를 마주하려고 해요. 이 책을 통해서도 나란 사람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후회와 반성, 질타만 있는 것이 아닌 철학자들과 유명인들의 문장에 저자의 통찰을 더한 행동 지침까지 내려주어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자기 계발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평을 위해 일독은 빠르게 했지만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한 챕터씩 다시 읽고 필사하며 사색하고 싶은 책이에요.

철학은 어려운 사상가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개개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삶을 지탱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나만의 철학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나로샤인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딥앤와이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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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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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P.10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책의 단어들과 그 단어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읽으며 나의 삶은 주로 어떤 단어들이 존재하고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되길 바라는 단어를 나누어 보려 합니다.

과거 ▪무력 게으름이 아니라 좌절감에 가까운

📖 도무지 힘이 나지 않거나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스스로에게 대한 의심이 들솟을 때가 있다. (···) 믿음으로 매달린 일이 실패로 끝날 때 우린 무기력하게 무너진다. 무력감은 일견 나태나 게으름처럼 보이지만, 실은 좌절감이나 패배감 쪽에 가깝다. - P.105

💬 2022년 11월 극심한 무기력에 빠졌어요. 신랑을 붙들고 대성통곡을 했고 그 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화장실에 갈 힘도 없을 만큼. 2년 넘게 매달리며 했던 것을 그만하기로 결정하고 난 후 엄청난 좌절감과 허무함, 원망이 몰려왔고 일상이 무너졌어요.

저자는 '자기 효능감'을 일깨울 소소하고 일상적인 일부터 스스로에게 권유해 보라고 말하는데

저도 그때의 무기력을 빠져나온 계기가 바로 '아이들 아침 차려주기'였답니다. 그전에는 대용량 시리얼을 사두면 아이들이 스스로 먹고 등교를 했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무기력을 관리하며 조금씩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현재 ▪알다 진정한 앎에 대하여

📖 뭐든 제대로 알기 위해선 관심을 쏟고 시간을 들여 진득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몇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관찰하지 않고서 꽃을 안다고 말하는 건, 진짜 앎이 아니다. 그저 알고 있다고 여기는 느낌에 지나지 않는다. - P.153

💬 극심한 무기력 이후 전 세상을 공부하고 저를 알아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동안 세상과 나에 대해 너무 무지했더라구요. 띄엄띄엄 읽던 책을 매일 읽기 시작했고 새벽에 일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어요. 요즘은 저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철학과 인문, 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천히 여러 해를 거치면서 알고 있다는 느낌이 아닌 저를 진짜 아는 순간이 오길 바래요.

미래 ▪건사 스스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일

📖 어떤 면에서 현재를 꿋꿋이 버틴다는 건 몸과 마음을 건사하면서 후일을 도모한다는 걸 의미한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같더라도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묵묵히 버티고 있다면, 스스로를 힐난하거나 자책할 필요가 없다.

꾸역꾸역 현실을 견디면서 세월을 건너가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삶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 P.277

💬 전 앞으로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꿋꿋이 버틴다.'

안간힘을 쓰고 억지로 버티겠다는 게 아니라 저자가 말하는 '스스로 심신을 돌보면서, 평소에 비해 크게 처지지 않는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현재를 살아가야 겠다고 말이죠.

전 항상 큰 결과를 내는 삶만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저의 하찮은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래서 자주 무기력에 빠졌고 버틸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저자는 불행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일상에 가깝다고 말해요.

저는 불행해 지지 않기 위해 일상을 잘 버티며 살아갈 겁니다.

'단어'만으로도 생각이 뻗어나가고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 여러분의 삶은 어떤 단어로 이루어져 있나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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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 - 작은 차이로 특별해지는 SNS 콘텐츠 마케팅 노하우
윤소영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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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퍼스널 브랜딩과 SNS 콘텐츠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진 시대, 나를 잘 팔아야 살아남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강의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브랜딩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는 이것 같아요.

내가 잘 알고 잘 하는 것을 다양한 플랫폼에 꾸준하게 알린다.

이것을 잘 하기 위한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알려주는데 같은 방법들도 있고 그 저자만이 알려주는 유일한 방법들도 있습니다.

우린 이 방법들을 다 우리 것으로 만들어 내 브랜드에 날개를 달면 되는 것입니다.

📚

'하루 한 시간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 는 크게 4가지를 말합니다.

1️⃣ 브랜드를 위한 워밍업

2️⃣ 고객을 끌어당기는 법칙

3️⃣ 수익화하는 방법

4️⃣ 마인드 업

이 책에서 주로 알려주고 있는 플랫폼은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예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죠?

🌱

워밍업에서는 아이디부터 프로필 등 플랫폼 설정하는 방법들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브랜딩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누구에게 물어보기 부끄러운' 것까지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전 인스타 통계를 알 수 있는 프로페셔널 계정 전환이 유료인 줄 알고 안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 당장 전환했답니다.

🌳

플랫폼을 마련했다면 이제 그 안을 채워나가야 되겠죠?

SNS 콘텐츠 마케팅 퍼널에 대해 이해하고 잠재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 검색해 볼 것 같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해요.

콘텐츠 소재를 찾는 방법과 상위 노출 · 알고리즘 공식,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

우리가 가장 원하고 바라는 수익화에 대해서도 놓칠 수 없겠죠?

무료와 유료 제공 콘텐츠의 경계를 확실히 하고 나만의 가격 단가표를 스스로 정해두어야 합니다.

다양한 수익화 모델들과 창업에 대한 좋은 정보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

퍼스널 브랜딩에서 제일 중요한 마인드.

저도 북스타그램을 하면서 이 늪에 빠져 힘들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비교'였어요.

비교의 늪에 빠지지 말고 방향성을 가지고 배워나가면서 꾸준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해요. 내가 이것을 하는 '나만의 이유' 그것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입니다.

✅ 이 책은 브랜딩을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플랫폼 사용이 익숙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거예요.

💬

퍼스널 브랜딩!!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지는 못할 겁니다.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꾸준히 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우리 함께 해 보아요~



책키라웃과 도마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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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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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는 모든 글은

'오늘 하루'라는 드라마의 대사이자,

'나'라는 작품의 설명서이며,

'내 마음'이 읊어내는 노랫말이에요.

P.11

책의 여는 글에 나오는 이 문장은 저자가 이 책을 써도 좋겠다고 결론을 내린 이유입니다.

우리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고 내가 쓰는 글은 주인공의 삶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우리의 마음이 글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20가지를 말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몇 가지만 알려드릴게요.

▪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면 글쓰기는 쉬워집니다. 내가 진실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뭔지 헤아려 보세요.

▪ 내가 나를 위해 공들여 써주는 글인 일기를 써보면 내가 쓴 글의 힘을 딛고 삶의 애착을 가지게 된 자신을 보게 됩니다.

▪ 가장 보편적인 단어가 떠오르는 자리에 낯선 단어는 신선한 매력을 풍깁니다.

▪비유나 표현은 평범해야 글이 멀리 나아갈 수 있어요.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이 좋은 글입니다.

▪글을 버리듯이 보내지 말고, 잘 살피고 다듬어 보내주세요.

▪최고의 글쓰기 기술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에요.

▪문장이 심심하고 지루할 땐 말꼬리에 변주를 줘보세요.

▪글의 진짜 이유, 진짜 목적, 진짜 대상을 찾으려고 애쓰세요.

▪ ㅋㅋ, ^^ 로 때우던 자리를 의미있는 단어로 고르는 연습을 해보세요.

▪밑밥 같은 단어(근데, 아니, 그러니까...)는 잘라내고 단도직입적으로 할 말만 남기세요.

자랑하려고, 다른 사람을 비꼬려고 글을 쓰지 마세요.

▪ 짧고 보기 쉽고 읽기 쉽게 제목을 지어 눈길을 사로잡으세요.

(나머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저자는 문장을 만들며 반드시 점검해 보면 좋은 것을 소개해 주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으로 다듬은 문장이 내 첫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가 입니다.

우리 마음을 글로 옮겨 담을 때 너무 눈치보지 말고 너무 깍지도 말아야 겠어요.

좋은 글의 목적은 좋은 삶에 있습니다.

P.204

저자는 글을 쓴다고 글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글과 닮은 모습으로 살 때 비로소 완성되고 글을 지키려면 행동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글쓰기에 앞에 저의 머뭇거림의 정체는 바로 이것이 아니었을까 해요. 과연 내가 쓴 글처럼 살고 있는가? 혹은 살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요.

나의 글이 가치가 있으려면 적어도 내가 쓴 글보다 나은 행동을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스스로에게 글쓰기의 목적과 글의 내용에 무엇이 담겨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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