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8 - 초능력 올챙이들의 공격 도그맨 8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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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학교 도서관에서 정말 인기 많은 도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읽고 또 읽는 베스트셀러 도그맨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저희집 9세 도그맨 책 오니 보고 또 보고 있어요.
(등교준비중일땐 안봤으면 싶은데..)

아마존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도그맨 8권이 출간되었답니다.

새로운 걸 만들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리틀 피티. '뇌 좋아 알약'에 화가 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는것을 알아 내요. 경찰서장의 지시로 도그맨은 뇌 좋아 알약을 모두 수거하게 되는데, 알약을 늪에 쏟아 붓는 실수를 하게 되어요.

그로 인해 늪에 사는 22마리의 올챙이들에게 초능력이 생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제가 봐도 재밌더라고요.

쪼그만 올챙이 한마리, 고양이, 강아지 한마리가
세상을 바꾼 이야기. 도그맨 8 권

작가님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도그맨 시리즈 앞 권들 아들과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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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 ) 고양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2
이혜인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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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각자 읽어 보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 보고 싶어서
책이 오자마자 서로 후딱 읽었답니다.

눈이 펑펑 오는 겨울날, 고양이는
커다란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 어느 겨울날, 아주 커다란 고양이를 만났지.

라는 한 줄 글귀로 그림책은 시작되어요.
그림책 왼쪽의 아이가 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지요.

* 너는 고양이.
따뜻한 품을 가진 고양이.

두 발로만 걷는 신기한 고양이

응? 두 발로만 걷는다고? 여기서 멈칫 하였답니다.
아.. 고양이가 말하고 있는 거였구나~!
주인공은 고양이었구나.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양이의 눈에는 사람이 자신과 같은 고양이로 보인다고 해요. 우와~!!!! 이렇게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림책의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었답니다.

눈송이처럼 작아지더라도
나는 내 고양이 품에서 깊은 잠에 들래.
그렇게 고양이는 자신과 같다고 생각 했던 큰 고양이의
품에 안겨 하늘 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어느 봄날, 눈꽃이 내리 던 그날처럼,
만나게 됩니다.

그림책의 스토리도 예쁘고, 그림도 너무 예뻤어요.
이 책을 만드신 이혜인 작가님께서 글과 함께 그림까지 그리셨다고 해요. 그래서 더 와닿는 그림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읽었을까요?
처음에 이야기를 나누었을때는 아기 고양이가 점점 커지고, 마지막에는 작아졌는데 고양이를 데려온 아이도 고양이처럼 작아졌고, 눈송이처럼 작아져 사라지고, 봄에 다시 만났다.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이렇게 같은 책을 읽었는데, 다르답니다.
사실 저도 한번 보았을때는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이 책이 의미하는 만남을 이해 못했었는데,
두번째로 보았을때 알았거든요.

덕분에 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각자 읽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더라고요.

9살 우야는,
'너는 (시간의 신이 보낸) 고양이' 라고
저는 '너는 (사랑을 주는) 고양이' 라고 만들어 보았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과 그리고 죽음까지 담겨 있는 이야기.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시기
좋은 책이 되어 줄 거랍니다.

책의 작가 소개란을 보니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 어느 날 갑자기 그림책의 세계에 초대받은 것처럼,
어느 날 우연히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사랑은 무엇인지, 생명은 무엇인지 알려 준 고양이였죠. 지금은 고양이별로 돌아가 재미있게 뛰어놀고 있답니다. 먼 훗날 다시 만날 때에는 달려가 꼬옥 안아 줄 거예요

나의 첫 고양이 아노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작가님의 이야기셨더라고요. 고양이 아노는~!!!

다시 한번 더 감동하며, 예쁜 그림책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잘 읽었고,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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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조작 사건 초등 읽기대장
임수경 지음, 히쩌미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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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겨울방학이 끝이 나고 오늘부터 2학년 새 학기 시작이네요.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과 함께 2학년 생활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사실 부모 마음으로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건 나의 문제인 것이고, 아이는 잘해낼 거예요.

새 학년 초등 5학년이 된 상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랍니다. 인기 있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SNS를 조작하게 되는 상은이의 이야기예요.

정말이지 초등 1학년부터 폰을 거의 다 가지고 다니 는지라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사귐에서도 폰, 그리고 SNS 관련해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는 요즘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경각심도 들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임수경 작가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한솔수북의 인스타와 유튜브로 얼굴을 뵈었는데, 예쁘시고, 말씀도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답니다.

늦게 휴대폰을 사주고 싶은 저는 초저학년때 이미 거의 모든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대화를 나눌 때 내 아이가 조금 소외되는 상황이 오지는 않을까라는 염려와 함께

요즘 SNS나 게임이 너무 아이들의 일상에 깊이 들어오게 된 것들의 사이에서 조금 갈팡질팡하고 있는 와중이랍니다. 물론 어떠한 선택을 하든 두 가지의 장단점이 있을 것도 같고요.

새 학기. 자기소개를 먼저 하겠다고 나선 아린이라는 친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딱 봐도 인기 최고인 아이였다. 그런 아린이가 인스타를 하는데, 팔로워가 1만이란다.

상은이는 아린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고, 아린이의 인별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했지만,

아린이는 팔로워 수가 적은 상은이를 은근 무시하고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그런 아린이의 태도에 상은이는 상처를 받게 되어요.

신비한 양초의 힘으로 인별그램을 조작하게 되는 상은. 한번 조작하게 된 인별그램은 걷잡을수 없게 되지요. 점점 더 조작하게 됩니다.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SNS를 조작하고, 집착하게 되면서 상은이는 자신에게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를 잃어버리고,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게 된답니다.

SNS가 아닌 나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친구들이 내 곁에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잘 알고, 또 그것이 나를 소중히 여기는 일임을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알게 되어요.

우야도 친구관계를 올바르게 잘 쌓아 나갔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랍니다. 건강한 친구관계를 앞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나 자신부터 건강한 사람이어야 하겠지요. 결론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더라고요.

한솔수북의 초등읽기대장 시리즈 다 읽고 싶다고 하는 9세. 초등읽기대장 시리즈 진심 너무 좋아요. 아들이랑 한 권씩 다 읽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솔수북 유튜브에서 <좋아요 조작 사건> 북토크 영상이 있어요. 이 책을 읽으셨다면, 꼭 북토크도 함께 보시면 너무 좋습니다. 아이 키우는 학부모님들께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저는 보고 진심 너무 좋더라고요.

초등학생들에게 요즘 SNS가 어떤 의미인지, 스마트폰 관련 등등해서 작가님의 말씀들 너무 좋았습니다. 초등 학부모님들께 꼭 한번 책과 북토크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SNS 관련, 폰 사용 관련해서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SNS의 올바른 사용 태도에 대해 저도 아들에게 주입식이 아닌 많은 대화를 나눠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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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아이들이 가진 공부습관의 비밀 - 꼼짝 않던 아이 성적, 단숨에 끌어올리는 공부습관시스템
전창식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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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것입니다.
"공부는 습관이다."

이 한 줄 문장의 의미를 알고 있음에도 우리 학부모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너무 어렵다. 였어요. 어떻게 공부가 습관이 되게 해주지? 사실 매일 매일 한다는것 자체가 부모에게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초2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 것인지. 책의 도입부를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 최상위권이셨던 작가님께서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도시의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고1 여름방학이 지나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고, 공부습관이 형성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깨달음이 작가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해요.

인간 행동의 43%가 습관적인 행동이며, 한번 형성된 습관은 영원한 습관이 된다. 아이의 공부가 습관으로 형성된다면, 혼자서 잘 갈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부모로서 이끌어 줄것인가? 그 방법이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어떻게?!?! 이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작가님의 공부습관시스템으로 공부습관만들기.
학부모님들이 읽어보시면 너무 좋겠을 책입니다. 특히 초저학년 학부모님들 강추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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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이 - 어느 여경의 하루
지니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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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들 둘을 키우시는 워킹맘.
경찰관, 여경의 직업을 가지고 계신 작가님의 책입니다.

작가님께서 울산 분이시더라고요. 거기다 제가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성안동에 살고 계신다고 책에 언급되어 있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 모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경찰관.
책을 읽으면서 같은 엄마로서 너무나 공감했고, 경찰관으로서 일하시는 워킹맘 이야기에 대한 글에서는 존경스러운 마음이 공존했던 소설이었어요.

112 신고 센터에서 일하시더라고요.
112 상황실에서 하루 종일 걸려 오는 긴급한 전화들.
그 전화들 하나 하나에는 각기 다른 상황의 사연들이 있을 테고요.

작가님의 이야기를 이어 나가면서, 112 신고센터로 걸려온 주인공 워킹맘 은영이 받은 전화들의 이야기 내용이 중간중간 담겨 있습니다.

다른 워킹맘들처럼 바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은영의 하루를 시간 순서대로 보여 주는 소설이예요.

워킹맘이라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봐 주지 못하는 미안스러움과, 경찰에 대한 대한민국의 처우에 대한 아쉬운 이야기. 그리고 그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었는데요.

같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서인지 책이 정말 술술 읽히더라고요. 그러나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정말이지 다음 내용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괜찮으신 건지.. 염려도 되고.. 이 뒷이야기가 나오는 건지.. 출판사에 여쭈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이 뒷이야기.. 괜찮으신 거죠? 작가님.

아이는 커가고, 점점 나이를 먹고, 내 부모님의 나이 드심을 보면서 죽음이라는 단어를 종종, 더 자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작가님께서 쓰셨듯이 죽음에 대해 생각할수록 지금, 현재의 소중함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고, 지금이다. 지금이 가장 소중하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 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만 먹었지.. 그제야.. 엄마가 되고 나서야..
되어 보니... 점점 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 제 모습을 마주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멀었지만요.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마주하는 순간순간이 오버랩되어 마음이 많이 짠하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책 속 은영이도 부디 아프지 말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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