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계 - 삶의 경계로 삼아야 할 83가지 이야기
자오유얼 지음, 조용숙 옮김 / 달과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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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소하고 작은 일에 아주 많은 신경을 쓰고 화를 내고 시기하고 욕심을 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끔씩의 그런 생각에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사람인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쓰이게 된다..

83가지의 에세이가 담긴 이 책은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하여 큰것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던가.. 또 내가 언급한 사소한 것들에 얽매이지 말라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하나의 에세이를 읽으면.. " 음~~ 그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나 하나 좋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각각의 에세이 제목들만 봐도 좋을- 교훈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적어 보았다... ^^

좋은 습관의 위력을 얕보지 마라
너무 많은 분야에 발을 담그지 마라
운면이란 생각으로 일하지 마라
자신의 고통에 대해 끊임없이 하소연 하지 마라
꿈을 한갓 공상으로 끝내지 마라
슬픔에 젖어 있지 마라

83개의 에세이들을 사계절인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분류해 놓았다. 하지만 특별히 에세이들을 사계절로 나누는 기준은 없어보였다. 인생에 관한 83계의 지침들- 시간날때마다 소소하게 읽을 법한 책 정도? *^^*

 

우리는 자신의 결점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이 따라올 수 없는 우수한 면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결점만 생각하며 자포자기한다면 자신이 가진 많은 우수한 면은 빛을 잃게 되고 결국 무용지물이 된다. 스스로를 포기한다면 그 순간부터 실패자임을 세상에 선언하는 것이다 (p.29)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한다면 못해낼 것이 없다. 위인이 위대할 수 있고, 성공한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쉽게 목표를 바꾸지 않고 한 곳에 전념하기 때문이다. 성공은 일에 대한 집중력과 정비례한다. 만약 평범한 삶을 원하지 않는다면 하루속히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그 외의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말도록 하라.(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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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독자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위기의 경제 입니다. 그 이유는 경제 관련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가 아닌 상당히 쉽게 다가갈수 있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 경제쪽으로 지식이 없는 분들도 쉽고 편하게 읽으면서 지식을 쌓아갈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 정부가 은행과 기업을 선단식으로 끌고 가다가 위기 상황이 왔을 때에는 대처를 못하고 '낙동강 오리알'처럼 내쳐버린 기억이 생생하다. 외환위기를 다룬 관료들의 회고록을 읽어보면 당시 상황 파악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던 일을 마치 자기 자랑처럼 써놓았다. '규제 강화'란 게 공개된 규제의 틀을 강화하라는 것이지 예전처럼 밀실에 은행장들을 모아놓고 윽박지르고 맘에 안 든다고 창피주면서 물러나게 하는 행위는 아닐 것이다. (토털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중에서) 


- 1. 위기의 경제 2. 빅 스위치 3. 토털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4. 공황전야 5. 더 룰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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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오피스쿠스의 최후
조슈아 페리스 지음, 이나경 옮김 / 이레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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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해고되었습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업무들과 사람들과의 관계- 퇴근을 했다손치더라도 내일이면 다시 시작될꺼라는 업무의 스트레스- 산속 빼곡히 들어찬 나무들만큼 번잡한 도시속의 고층빌딩속으로 들어가는 나- 매일이 답답하면서도 직장을 잃는다는것은 끔찍하다.그것도 내 스스로 그만두는 것도 아닌 "당신은 해고되었습니다." 라는 말은 더욱더-

우리 시대의 직장인들은 모두들 그렇다. 지금의 현실이 답답해도 그만둘 수 없고, 해고라는 말은 더더욱 난감하다. 어느 나라이든 직장생활의 그 틀은 똑같지 않을까. 시대의 '호모 오피스쿠스'의 자화상을 이 책은 말해준다

어느 직장에나 있을법한 그런 사람들이 책에는 등장한다. 회사 내 소문을 몰고 다니는 베니(여자인줄 알았으나 남자) 유명한 의사 아내를 둔 칼 가버디언(열등감에 정신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음) 해고를 당한 뒤에도 계속 회사에 출근하는 크리스. 사람들의 중간에서 가늘고 길게 회사생활을 하는 짐. 사람들의 이야기에 속하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는 유능한 조. 한국인계로 자기 주장이 강해서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캐런. 딸이 납치후 살해되자 회사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재닌. 회사의 경영자인 린(유방암에 걸린다) 그리고 탐.(해고되지만 마지막에 큰사건을 벌인다)

이 모든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도 '어이쿠나' 놀라기도 하면서 본 책이다 ^^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도대체 스스로 일을 그만두는 사람들의 그 대담무쌍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라며 말하는 직장인들- 가족과의 문제.이혼.사내 연애.사회에서 불러일으키는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들. 사람들..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관심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소설이었다.

이런 것들 모두는 어쩔 수 없는 직장인들의 숙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시대가 많이 변해도 말이다. 그래도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려 노력한다면 좀 더 나아질까? 나날이 살아가기 힘든 요즘 모두들 기운을 내보길- 어차피 세상은 살아가야 하니까 말이다.. ^^

하나의 구성원을 이루지 않는 것. 한가지 특징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 사람마다 제각기 타고난 자질로부터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 그런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불명예는 아니다. 우리가 속한 파벌이나 계층의 전체로, 거기 속한 백명 천명의 사람들과 구별되지 않는 존재로 간주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불명예이다.(p.2)

늘 맞이하는 아침에, 홀로 자기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왜 그다지도 죽기만큼이나 두려운 것일까? 그 두려움이 어째서 그렇게 숨이 막힐 정도였을까? 다른 날에는 문제가 없었다. 할 일을 하고, 빵 하나 먹고... 창밖에 보이는 먹구름이 위협적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장엄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어느 날 하루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커피는 극약 같은 맛이 났다. 낯익은 의자의 모습만 봐도 짓눌리는 기분이었다. 늘 변함없는 불빛에서 치사량의 화상을 입을 것만 같았다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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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라, 남자 - 농부 김광화의 몸 살림, 마음 치유 이야기
김광화 지음 / 이루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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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 다시 인생을, 사랑을 꽃 피워라!

제목이 그래서 남자만을 위한 책, 아니면 오직 남자의 이야기만 담아 놓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한 남자의 자신의 재발견과 가족.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놓은 책- ^^*저자 김광화씨는 서울생할을 20년동안 하였고, 고등학교 교사로 일을 해오다가 모든것을 정리하고 아내와 초등학생 딸아이, 갓난아이인 아들과 함께 무주로 귀농을 하게 된다.

책 표지에도 사진이 나와있지만 김광화 씨는 몸도 약한데다가 아프기도 자주 아픈 분이시다고.. 하지만 귀농한 이유로 자연의 삶으로 돌아간 그는 아주 건강해 보이셨다. 먹고 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로 돌아간 그의 삶은 무엇보다 평온해 보인다.

요즘 세상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 매일 매일이 고난과 경쟁의 시작이다. 자기계발을 한다고 뭐든 배워야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런 시대에 김광화 씨의 삶은 얼마나 평화롭고, 부러웠던지. 직접 시골에서 집을 지으셨다. 본채는 아내와 함께 그리고 아랫채는 열아홉살 딸과 함께-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집에서 부모와 함께 배우고 일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게 했다.

농부 김광화 씨는 작은 것 하나에도 소심하고 잘 삐치는 성격이셨다. 그런 분이 '부부연애'라는 것을 시작하고 아내와 다시 소통을 시작하셨다. 그리고 요리도 아내에게 배우시고. 일을 하다가도 아내와 농작물 위에서 추는 춤. 살랑살랑 부는 시골의 바람. 남편과 아내가 추는 춤...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부러워 했던지.. 슬며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우리들은 왜이리 아둥바둥 힘들게만 살아가는 걸까.. 모든것을 평화롭고 순조롭게 다시 흙에서 살수는 없을까.. 김광화 씨는 답답하고 조여올듯 했던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귀농생활에 성공하셨다. 이제는 글을 쓰고. 자신의 아내도 책을 여러권 내셨다. 심지어는 첫째딸아이도 글쓰는것을 옆에서 보고 자라 책도 냈다.

부러운 농부 김광화씨의 가족이다..
그래, 이 모든것을 다 어우러 보면, 한 남자 김광화씨의 가족사랑법이다. 그리고 자기를 다시 살려내는 법-
읽는 동안  이 가족의 시골생활이 내내 부러웠던 책이다.

삶에서 중요한 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한다. 삶의 순간순간 무엇을 선택하고, 선택한 것에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 두려움 없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좋으랴. (p.18)

몸과 마음의 관계는 참 어렵다. 하나이면서도 둘이 되고, 둘이었다가도 어느 순간 하나가 된다. 끝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서로 좋은 쪽으로, 때로는서로 다투는 쪽으로.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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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이긴다 - 독서 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신성석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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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이긴다' 너무 맘에 들었던 책 제목이었다.제목만 봐도 왠지 책을 읽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지? ^^이 책에도 나와 있지만 요즘 거의 성공한 사업가들의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이 얼마나 많은 독서를 하였는가에 대해 나와 있다. 독서가 그들의 성공 바탕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대다수이고..물론 그렇다고 독서를 하면 모두들 성공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독서가 중요한것은 두말함에 무엇하랴?

싸이월드에서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라는 클럽을 운영하고 계신 신성석 님은 이 책 말고도 책에 관한 2권의 책을 더 내신분이시다.
나 또한 싸이월드 클럽의 한 회원이기도 하지만 열정적으로 클럽을 운영하시고 또 책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신 분 같으시다.

자기계발의 종류가 참 많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독서가 가장 접하기 쉬운 자기계발의 한 종류가 아닐까 싶다. 나는 사실 요즘들어 자기계발류 도서에 대해 회의를 느끼던 참이었다. 한달에 3~4권 정도는 자기계발류 도서를 탐하였지만.. 거의 비슷한 내용이라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던 중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나를 다독거려주는 책이었다. 계속 읽으라고!!!

책은 3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Part 1. 독서 전 직장인과 독서전략
Part 2. 독서 중 직장인을 위한 실용독서법
Part 3. 독서 후 직장인을 위한 독서활용의 지혜

책에 대한 직장인들의 독서방법과 그리고 인터넷의 유명한 블로그. 저자분이 직접 읽으신 책을 통해 추천하신 책들의 줄거리. 등 읽을거리가 참 많았던 책이었다. 하나도 빠짐없이.
가끔씩 책을 계속 읽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회의가 들때마다 이 책을 읽어볼 수 있도록 가까이 두고 싶은 책이다. ^^
밥은 굶어도 책은 굶지 마라! 라며 책에 대해 아낌없는 중요성을 드러낸 작가의 말씀을 오늘도 새겨야 할것 같다. ^^

습관에 대해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처음에는 습관의 쇠사슬이 너무나 가볍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고, 나중에는 너무 무거워 끊지 못한다." 날마다 읽고 배우라. 꾸준히 읽고, 만약 그랬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는 게임과 확률 그리고 기술을 요하는 브리지 같은 수학적인 게임을 즐김으로써 정신상태를 예리하게 유지하라. 말과 글 모두를 의사소통에 활용하라. 서로 존중하라. 자신이 믿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라. 예리하고 지능적인 질문을 던지라. 귀담아 들으라. 우선순위를 정하라. 자신의 원칙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면 돈은 저절로 들어온다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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