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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 11 - 자연 생물 관찰 만화 ㅣ 에그박사 11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김보숙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우야네입니다.
육퇴후 저만의 시간이네요. 아이의 새근새근 잠든 소리와 어항의 공기방울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겨울밤. 에그박사 11권 신간 소식을 가져왔답니다. 아이가 늘 재미나고 집중력있게 읽는 에그박사 책. 이번에도 재미나게 읽더라고요.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에그박사 시리즈.
새생한 관찰 이야기와 귀여운 생물 도감이 들어 있는 책이지요. 겨울 방학동안의 지루함을 달래줄 책이 아닐까 합니다.
에그박사 11권의 주제는 호주 생물들이더라고요.
캥거루, 코알라, 에뮤, 유황앵무 등 호주에 살고 있는 거대한 크기의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들어가 있지요.
하교후 좋아하는 검도 학원에 가기 전 짜투리 시간 30여분을 에그박사 시리즈와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들. 벌써 1학년도 끝나가는데요. 시간이 정말이지 빠르네요. 1년이 아주 후딱이예요.
호주의 엄마를 잃은 한 캥거루 형제의 마음아픈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집중 탐구 부분이 있어서 등장하는 동물들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이 적혀 있었답니다.
실제 동물들의 사진 모습도 수록되어 있으니 좋고요.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림이 표현되어 있어서 지루함 1도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학습만화랍니다. 혼자 호주로 떠났던 양박사, 에그박사와 웅박사도 호주에 오게 되고, 다시 셋의 신비한 생물 관찰 스토리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어디든 갈 수 있는 세명의 모험이 너무나 부럽더라고요.
학교에 매여 있는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였답니다. 생각해보니 학교에서는 자연생물들 관찰하는 시간이 현저하게 부족한듯 싶고, 학교 이외의 시간에서 좀 경험을 해야 될텐데, 저 스스로도 좀 부족했던것 같아요. 겨울방학과 2학년에는 좀 더 그런 시간을 많이 내어 보아야 겠습니다.
캥거루의 성장과정. 학교 다닐때 배운듯한데, 다시 보니 새삼스럽고, 반갑고, 그렇더라고요. 어미 캥거루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지요.잠시 쉬어가는 타임, 미로찾기도 있었습니다. 코알라와 캥거루를 비교하며 따라 그려 보는 페이지도 있었고요.
?코알라의 새끼도 캥거루 새끼처럼 태어나서 엄마의 육아 주머니 속에서 6개월 동안 젖을 먹고 자라더라고요. 캥거루 보다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호주에는 이런 생물들이 사는구나.
나중에 호주 여행갈때 생각이 날까요? 아들과 함께 이야깃거리로 에그박사 11권이 이야기될런지도요. 호주에 사는 생물들의 크기가 큰 이유는, 지리적으로는 땅이 거대하고, 포식자의 수도 적어서 작은 생물들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점점 몸이 커지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고, 기후적인 요인으로는 호주의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곤충의 호흡을 도와 주어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요.
?에그박사 신간 11권, 재미나게 아들과 읽어 보았는데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어요. 11권도 재밌었다! 입니다. 굿밤되세요.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