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곰돌이 co.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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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만화책 보기에 심취해 있는 8살 아들.
책은 가리지 않고 골고루 봤으면 싶어서 만화책이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있거든요. 예전과 달리 만화책도 정말 다양하게 출간되는지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꺼리지 않습니다.

학원 마치고, 씻고 나서 좋아하는 간식과 함께 책보는것을 좋아하는 아들인데요. 행복하게 먹고 있는 저 빵은 포켓몬빵이네요.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빵이 되었답니다.

미래엔 아이세움 출판사의 살아남기 시리즈.

모두 다 읽어 보고픈 욕심나는 어린이초등만화책. 저도 재밌게 한 권을 순삭했다죠.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역시 시리즈물은 위험한거군요.ㅋ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 상식.
<인체에서 살아남기 애니북> 출시되었답니다. 극장판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영화도 꼭 우야와 챙겨 보려고 합니다. 엄청 기대하고 있어요. 미지의 세계, 인체에서 탈출하라. 지오와 피피는 케이를 만나기 위해 병원의 연구실로 왔다가, 그곳에서 천재 발명가. 뇌 박사님이 발명하신 인체 탐사선 히포크라테스호를 보게 된답니다.

신기해하며 기계를 살펴보던 지오는 순간의 실수로 히포크라테스호를 작동시키고, 이 기계는 피피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피피의 몸속으로 들어가 우리 몸의 각종 기관들을 통과하게 되고, 만나면서 인체의 신비함에 대해 다시 한번 목격하게 된답니다.

피피의 몸에서 탈출하기 위해 박사님과 사투를 벌이게 되고, 그러다가 피피의 몸속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어요. 그건 무엇일까요? 비밀~~~ 피피의 몸속을 탐험하면서 우리 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준답니다. 그림이 잘 표현되어져 있어서 읽는 재미가 배가 되어주고, 더불어 과학적인 상식까지 저절로 알게 되는 시간. 참 유익하네요. 스토리도 재미있고 말이죠.

8살 우야도 금새 읽어 내려갔던 어린이만화책.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으니 엄마도 좋네요. 한번만 보는데서 그치는것이 아닌 수시로 읽고 또 챙겨 보더라고요. 애니로 만나는 서바이벌 과학상식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책의 제일 마지막페이지에 실려 있던데, 이 책들도 곧 만나봐야 겠어요. 넘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비오는 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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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2 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2
이정은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신병주 외 감수, 홍진경 외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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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역사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요즘은 너무나 많더라고요. 그냥 교과서만 파고,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책들에서 재미있고 쉽게 지식을 습득한다면 그것 또한 공부인거고, 나의 것이 되는것 아닐까요?

홍진경 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총4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 학습만화. 얼마 전에 1권의 후기를 남겨 보았는데요. 초등학생인 아들도 아들이지만, 역사에 관심이 좀 있는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 보게 된 초등만화책이랍니다.

공부왕 찐천재의 역사 공부 프로젝트
홍진경 김라엘의 역사 만화 대출간.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은 지식을 향한 목마름으로 개설하게 된 공부 예능 유튜브 채널이라고 해요. 지나가듯 한번 저도 본적이 있는데, 재밌더라고요.

역사왕 찐천재를 꿈꾸는 엄마 '홍진경'과 딸 '김라엘'이 역사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 '역사 만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답니다. 책에 수록된 역사 속의 주요한 인물들을 직접 그리고, '공부방 찐천재 역사 만화'의 영상에 목소리를 담아놓았답니다.
공부왕 찐천재 역사만화 2권은 고려시대부터 조선건국까지의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고려를 세우고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조선의 왕권을 강화한 태종 이방원까지. 재미난 만화로 만나볼 수 있지요.

'역사는 선사시대까지만 재미있는것 아니었어?'

아닙니다. 만화로 역사를 아주 재미나게 접할수 있었네요. 초등학생 1학년인 아들도 재미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역사지식은 스며드는 거겠지요? 라엘이의 그림 실력도 대단하더라고요.
엄마와 함께 재미나게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제가 다 뿌듯하고, 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저도 배울점이 참 많더라고요.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순서대로가 아니더라도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우리의 현재의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역사속의 이야기들을 읽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 질문을 듣고 이야기해주는 시간들 속에서 저도 배울점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역사를 안다는 것은, 배운다는 것은,
역사에 대한 단순한 지식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 대한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것들을 배워갈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른에게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아주 많은 다양한 것들을 접하게 해줄수 있는 토대가 되어 줄 수 있겠더라고요.

만화속 그림들도 지루함 없이 눈에 쏙쏙 잘 들어오는것도 좋았답니다. 요즘은 만화도 단순히 만화를 넘어서 학습적으로도 많이 활용되더라고요.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포인트, 헷갈릴만한 주제들이 실려있기도 하고, 정말이지 재미있게 아이와 읽어 보고 대화해 나가고 있답니다. 역사왕 찐천재 퀴즈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도 수록되어 있어서 만화로 읽은 내용들을 한번 점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굿~

초등역사만화 홍진경 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아이 혼자서가 아닌 함께 아이와 읽으면서 많은 대화들을 나누어 보는 시간이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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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미래엔그림책
피에르 엠마뉘엘 리에 지음, 한석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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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엠마뉘엘 리에 작가의 그림책 <그날은>
아들과 읽으면서 저는 마음이 살짝 싱숭생숭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그림책이었답니다.

그림책의 색감이 상당히 알록달록한 색이 많이 쓰였더라고요. 그런데 그 밝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오히려 책의 내용과 반대의 느낌으로 어우러져 더 애잔하고 아련한 느낌을 저는 받았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을 의미해요. 사실 그림책의 표지도 그렇고, 색감도 그렇고 이런 내용의 그림책인 줄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아이와 읽으면서 초반부의 두 줄 문장을 보고 엇..... 했었더랬죠.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던 그림책이었지만요.

소년에게는 할머니이지만, 저는 자꾸 엄마로 감정이입되어 읽다 보니 오만가지 감정이 겹치더라고요... 할머니가 이젠 더 이상 계시지 않다.라는 부재와 그분과 함께 했던 기억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아프면서도 위안이 되어주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날은
해가 영 기를 펴지 못했는데?

아이가 이해하기엔 어려운 문장이죠? ㅎㅎ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도 슬그머니 웃음이 나더라고요. 이해하지 못할 텐데.라는 생각에 아들 얼굴을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더군요.

소년은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따뜻해지고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우야와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 훗날 저의 친정엄마가 계시지 않으셨을 때 아들과 엄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는 과연 어떠한 분위기일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힘들겠지만, 이렇게 차분한 마음으로 대화를 해낼 수 있을까라는 염려도 제 마음속 한편에 숨겨두고 있었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로 우리가 힘들어할 때, 그럴 때,
어떻게 이겨내야 될지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기억을 잃어버리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마냥 힘들어할 것이 아니라, 바쁘게 살면서 잊어버리고 싶어 애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기억해 내고, 생각해 내야 함을요.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해 내야하고, 슬픔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닌 미소 지어야 된다는 것을요.

이 그림책을 만난 것이 너무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군가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랍니다.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주는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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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1 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1
안치현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신병주 외 감수, 홍진경 외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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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을 마음은 부모라면 누구나 다 똑같을것 같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지난 역사를 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거잖아요.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고요. 그러나 역사는 사실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울것 같아요.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초등역사만화. 소개해 봅니다.

한국사는 흐름을 아는 것이 다다. 라고 할 정도로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해요. 이 책은 한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만화로 살펴 볼 수 있는 초등역사만화 시리즈랍니다.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총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야네는 2권까지 읽어 보았답니다. 2권의 리뷰는 다음 편에 남겨 보도록 할게요.

홍진경과 그녀의 딸 김라엘. 딸 라엘이 넘 똘똘하고 똑똑하게 보이더라고요. 딸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그 흥미를 이끌어주기위한 엄마 홍진경의 고충이 이 책을 탄생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더라고요. 사실 저도 아들이 역사에 관심이 마구마구 피어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것이 목표랍니다.

홍진경 김라엘의 초등역사만화 1권은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역사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역시를 만화로 풀어내었는지라 어려울것 하나 없이 재미난 만화 한 권을 본다는 느낌으로 훑어 볼 수 있겠더라고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는 흡수되겠더라고요.

사실 우야가 그동안은 역사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엄마인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주지 않았는데, 만화라 그런지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틈날때마다 보더라고요. 조금 의외였답니다. 라엘이라는 아이를 궁금해 하기도 하고요. 책의 시작은 역사 만화가 시작하게 된 홍진경과 따님 라엘의 흑역사가 수록되어 있있는데, 재밌더라고요. ㅋ 책이 이렇게 시작되었구나~! 를 알 수가 있었지요. 만화속 홍진경씨의 얼굴 표정이 남일이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야.

역사 공부를 하겠다며, 한능검을 준비하겠다며,
국사 책을 열었다 덮었다.. 했는데. 그래서 국사는 정말 맘먹고 하지 않는다면 앞부분인 구석기, 신석기 시대만 알게 되는 거죠. 계속 진도가 나가야 되는데, 앞부분만 몇년째이신 분들 아마 많으실것 같습니다.ㅋ? 엄마도 이번 참에 아들 초등역사만화로 함께 묻어가보려고요. 은근 재밌어서 진도가 훅훅 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부다 만화인것이 아니다~!! 중간 중간 사진으로 만나볼수 있는 실제 유물들의 사진은 이해력을 높여 주고, 나중에 교과서로 만나볼 사진들을 미리 맛볼 수 있으니 학습적으로 너무나 좋은것 같아요.

화랑도의 정신이 깃든 돌, 임신서기석.
요 사진은 진짜 한국사 교과서에서 매번 만나는 돌 아니겠습니까? 이해하기 쉽게 아이들의 수준에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고인돌 배울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탁자식, 바둑판식은 기억이 얼추 나는데, 개석식? 이건 정말 너무 생소하더라고요. 난 안배웠는데? 라고 할 정도까지..ㅋㅋㅋㅋㅋ 여러분, 배운거 기억나시나요? 전 배우지 않은 것인지. 생각이 안나는 것인지...이참에 알고 갑니다. 홍진경씨와 따님 라엘은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의 지식을 향한 타는 목마름으로 공부 예능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다고 해요. 재밌을것 같은데, 저도 시간 내어 아들과 보려고 합니다.

만화를 역사로 스며들듯 재미있게 보고 난 이후에는 역사왕 찐천재 퀴즈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서 재미로 아이들과 풀어보시고 넘어 가실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알차다 알차~ 한눈에 보는 미니 연표까지 수록되어 있어 그림과 함께 역사의 재미와 학습까지 챙기실수 있다는거~!!

역사는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것이고, 우리의 삶을 알아가는 것과 동일하다. 친근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초등역사만화 <홍진경 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만화 시리즈 추천합니다. 역사왕 찐천재를 꿈꾸는 이 세상 모두를 위한 역사 만화. 시리즈 4권까지 아들과 재미나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한국사에 대해 알아가보려고요. 뭐든지 접근방식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홍진경과 김라엘의 초등역사만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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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었다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7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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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 받는 곳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잘못이 아닌 누군가 혹은 무엇때문에, 환경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길 진정 바랍니다. 글이 거의 없다고 볼 정도의 그림책이었는데, 강렬한 그림들로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각인된 책이었답니다.

난민소녀의 험난한 여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예요. '난민소녀'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아려옵니다. 얼마나 힘든 시간들이었을까요?아직 어린 아이들인데... 난민문제는 결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세계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풀어나가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던 이들에게 갑자기 닥친 전쟁.
우야와 이 부분을 읽다가
"우야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거야?" 라는 물음을 던져 보았는데, 사실 아이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은 상황일거예요. 그쵸...

처음부터 끝까지 책은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냥 외면 하지 말아 달라고. 이 이야기가 자신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음을.. 함께 나누어 가야 할 일이라는 것을요..
엄청 강렬하고 인상적이었던 책이었답니다.
더 이상 고통 받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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