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연애와 사랑, 세상을 뒤엎을 혁명적 가이드
딘 스페이드 지음, 송섬별 옮김 / 돌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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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요즘은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는 일 자체가
큰 모험처럼 느껴지곤 해요.
1인 가구는 늘어나고, 조금만 나를 힘들게 하면
바로 관계를 끊어버리는 '손절'이 유행하니까요.
25년간 사회 운동에 몸담아온 저자는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고 해요.
거대한 사회 구조에는 대담하게 맞서면서,
왜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이토록 옹졸해지고 쉽게 상처를 주게 되는 걸까요?

​저자는 우리가 정답이라 믿어온
'로맨스 신화'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봐요.
오직 한 사람의 천생연분만이
내 모든 외로움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환상,
그리고 사랑하니까 상대를 소유하고 통제해도 된다는
각본이 오히려 우리를 더 고립시킨다는 지적이에요.
이 책은 주류 사회가 심어놓은 해로운 각본을 찢어버리고,
우정과 사랑, 돌봄이 촘촘하게 얽힌
새로운 관계망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는
다정하고도 급진적인 안내서에요.

✔️ 연인의 작은 행동이나 말 한마디에
어린아이처럼 불안해지거나, 반대로 마음의 문을 닫고
거리를 두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이를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과
'상대에게 삼켜질 것 같은 공포'로 설명해요.
우리는 성인이 된 뒤에도 어린 시절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정을 숨겨야 했던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재현하곤 해요.
상대가 내 아픈 구석을 건드렸을 때
"네가 날 아프게 했으니 네 잘못이야"라며
공격하는 자동 반응에서 벗어나야 해요.
대신 "지금 내 안의 오래된 상처가 자극받아서 그래"라고
내 감정을 먼저 책임지고 소통하는 정서적 능력이 필요해요.

✔️ 상대방이 내 행동 때문에 상처받았다고 말할 때,
우리는 왜 "그럴 의도가 아니었어"라며
방어적으로 변명부터 하게 될까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단칼에 잘라내고
추방하는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에요.
'나쁜 사람'으로 낙인찍혀 거부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발동하는 것이죠.
하지만 진정한 화해는 내 의도를 증명하는 게 아니라,
내 행동이 상대에게 미친 피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요.
변명을 내려놓고 연민을 가지고 상대의 아픔을 경청하면
깨어진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어요.

💡이 망할 세상에서 내 곁의 사람들을 꼭 붙드는 법

📍​관계의 그물망 넓히기
모든 정서적 욕구를
오직 한 명의 연인에게서만 채우려다 보면
관계가 과열되기 쉬워요.
삶이 파트너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우정,
나만의 소박한 관심사들로 충만해질 수 있도록
마음의 공간을 나누어 보세요.

📍​다정하게 경계 확인하기
타인에게 나의 욕구를 제안할 때,
상대에게 그것을 들어줄 시간과 에너지, 자원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 주는 거에요.
상대의 의사를 존중해 줄 때,
서로가 진심 어린 '예'와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생겨나요.

📍​비폭력 대화로 내 마음만 꺼내놓기
"너는 배려가 없어"라고 상대를 판단하는 대신,
"너한테 답장이 없어서
혹시 데이트하고 싶지 않은 건가 걱정했어"처럼
내 순수한 경험과 감정만을 나누는 연습을 해보는 거에요.

📖 ​언제나 가장 사적이고 본능적인 영역이라 여겼던
사랑과 연애마저도,
실은 사회가 교묘하게 짜놓은 각본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마저 쉽게 갈아치울 수 있는
상품처럼 대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누군가를 포기하지 않고 연민으로 바라보는게
얼마나 위대한 저항 행위인지 실감하게 됐거든요.
​서로의 상처가 거칠게 맞물려 불협화음을 내는 순간에도,
도망치거나 상대를 탓하는 대신
가만히 멈춰 서서 내 안의 연약함을
먼저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완벽한 사람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투성이인 모습 그대로 서로를 돌볼 수 있다는 사실이
팍팍한 현실 위로 가만히 내려앉는 기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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