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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 앰비션 - 이기적 야망의 종말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이정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6월
평점 :
#협찬
<모럴 앰비션>
✨️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
왜 광고 클릭 수나 올리고 있을까
"우리한테 남은 시간은
한 2,500주, 길어야 3,000주 정도예요.
그 귀한 재능을 겨우 최고 연봉 부르는 회사에
팔아넘기면서 인생을 막 대할 건가요?"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지 않고 선하다'는 얘기로
큰 울림을 줬던 책 <휴먼카인드>의 작가,
뤼트허르 브레흐만이 이번에는
훨씬 더 도발적이고 뜨거운 질문을 들고 왔어요.
요새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창의적이라는 인재들이
대기업에 모여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광고를 한 번 더 클릭하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주식 단타 알고리즘을 더 정교하게 짤까'
이런 일에 머리를 싸매고 있잖아요.
저자는 이걸 보고
정말 엄청난 재능 낭비라고 꼬집으면서,
이제는 성공의 기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외쳐요.
그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인
'선한 야망(Moral Ambition)'이에요.
쉽게 말해서, 남들 다 가는 안정적인 커리어나
억대 연봉 쫓아가느라 영혼 없이 살지 말자는 거예요.
기후 위기, 지독한 불평등, 빈곤처럼
진짜 인류를 위협하는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내 재능과 자원을 쏟아부어 보자는 아주 당찬 제안이죠.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영웅,
로자 파크스 이야기 아시죠?
흔히 우리는 로자 파크스가 버스에서
백인한테 자리를 안 양보했다가 우연히 체포된
평범한 재봉사로 알고 있잖아요.
근데 역사적 팩트는 그게 아니래요.
그녀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민권 운동 단체에서
저항 전술 워크숍을 다 이수한,
아주 철저하고 치밀하게 준비된 베테랑 활동가였어요.
세상을 바꾸는 건 홧김에 나오는 분노가 아니라,
선한 야망을 품고 전략적으로 준비한
개인들의 행동이라는 걸 보여주는 아주 짜릿한 사례예요.
평범한 회사 임원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구하기도 해요.
2003년에 우연히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 꽂혀서
세계 최대의 말라리아 퇴치 단체를 만든
'롭 매서' 같은 사람처럼 말이죠.
일단 이 선한 야망이라는 바이러스에
한 번 제대로 감염되고 나면,
평범한 사람도 삶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착한 마음에도 '효율'이 꼭 필요해요.
무조건 고결하게 싸우다가 멋지게 패배하는 것보다,
조금 불완전하더라도 버릴 건 버려가며
필사적으로 싸워서
구체적인 승리를 쟁취하는 게 훨씬 중요하대요.
내 재능은 수단일 뿐이고 야망은 날것의 에너지니까,
이걸 가지고 현실에서
진짜 먹히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거죠.
우연히 21세기를 살아가게 된 우리는
지금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거대한 힘을 쥐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도덕적 결단이
앞으로 다가올 몇 세기 뒤의 후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거든요.
먼 미래의 후손들이 지금 우리 세대를 돌아봤을 때,
"그렇게 똑똑한 기술을 가지고
고작 광고 클릭 수 올리다가 파국을 방관했냐"고
비웃으면 너무 부끄럽잖아요.
내가 가진 능력을 어디에 써야 진짜 가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질 때,
안일하게 살던 일상에 찌릿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줘요.
이번 기회에 내 재능의 진짜 목적지를
새로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