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
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5월
평점 :
#협찬
📚 <뉴 워>
✨️ 기후변화가 세계 정치를 뒤흔드는,
21세기 새로운 패권 전쟁
"미래 세계에서 무시무시한 태풍이
북한을 강타할 것임을 미국이 안다면,
그 정보를 평양에 알려줄까?
아니면 태풍이 북한을 유린하도록 내버려둘까?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접하는 기후위기는
보통 '빙하가 녹아서 큰일이다' 같은 환경 걱정이잖아요.
근데 전직 외교관인 저자가 쓴 이 책은 눈빛부터 달라요.
기후변화가 사실은 세계 지도랑 국제 정치를
완전히 쥐고 흔드는 거대한 '권력 싸움'이라고
아주 직설적으로 폭로하거든요.
20세기에는 석유를 차지하려고 총칼을 겨눴다면,
이제 21세기에는 기후변화 때문에 새로 열리는
바닷길과 자원을 차지하려고 난리가 난 거죠.
국제 정세를 따질 때
원래 국경선이나 바다 같은 지리는
'절대 안 변하는 기본값'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날씨 때문에 지리 자체가 통째로 바뀌고 있어요.
제일 핫한 곳이 바로 북극이에요.
얼음이 완전히 녹아내리면서
배가 순식간에 지나다닐 수 있는 엄청난 지름길인
'북극 항로'가 열렸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러시아, 캐나다는 물론이고,
저 멀리 떨어진 중국까지 깃발 꽂고 땅 사들이면서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는 중이에요.
에너지 판도가 바뀌는 것도 아주 흥미진진해요.
지구온난화 때문에 기존의 땅들이 바짝 말라붙으면,
앞으로는 기름보다 식량이랑 비옥한 흙이
더 무서운 무기가 된대요.
게다가 친환경 에너지가 대세가 되면서
맨날 기름값으로 큰소리치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는 낭떠러지로 밀려나고,
대신 햇빛이 쨍쨍해서 녹색 수소를 만드는
오만이나 재생에너지가 넘쳐나는
브라질 같은 나라들이 새로운 권력자로 떠오르고 있어요.
미국이 꽉 잡고 있던 세계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는 셈이죠.
저자는 흙, 공기, 불, 물이라는
네 가지 렌즈를 가지고
지금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아주 명쾌하게 쪼개서 보여줘요.
맨날 뻔하게 보던 미국이랑 중국의 기싸움을 넘어,
우리가 잘 몰랐던 사막이나 북극해 밑바닥에서
무슨 대담한 자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실체를 날것 그대로 마주할 수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국제 뉴스의 이면에서
기후라는 거대한 축이
어떻게 세계 패권을 새로 쓰고 있는지,
그 미래의 시나리오를
아주 생생하게 미리 들여다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