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극우가 온다
정민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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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포레스트 출판사 @forest.kr_ 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020 극우가 온다>


🚩 혐오가 놀이가 된 교실,
알고리즘의 늪에서 우리 아이를 구하는 법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렸던 세대의 헌신이
스마트폰 속에서는 한낱 ‘꼰대의 잔소리’나
‘조롱 섞인 밈’으로 소비되는 현실이 참 서글프게 다가와요.
01년생 정민철은 여의도라는 갈라파고스를 박차고 나와,
인스타그램과 틱톡이라는 거대한 데이터의 바다에서
우리 아이들이 왜 진보를 낡은 것으로 여기며 우경화되는지
그 내막을 추적해요.

​❓ 혐오를 문화로 배운 세대에 관한 세 가지 문답

✔️ 왜 요즘 1020 세대에게 민주주의와 진보의 가치는
‘지루한 것’이 되었을까요?

기성세대가 투쟁으로 쟁취한 가치들은 지금 세대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 되었어요.
결핍이 없으니 소중함도 옅어진 거죠.
오히려 이들에게 ‘힙’하고 ‘쿨’한 것은 금기를 깨부수는
보수의 거친 언어들이에요.
진보가 말하는 도덕과 정의는 이미 기득권의 언어가 되었고,
아이들은 알고리즘이 뿜어내는 도파민에 중독되어
정치를 ‘이벤트’나 ‘밈’으로 소비하며 냉소를 학습하게 된거죠.

✔️ ‘가속주의적 욕망’이란 무엇이며,
이것이 청년들을 어떻게 흔들고 있나요?

성실하게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아파트,
좁은 취업 문 앞에서 청년들은 깊은 무력감을 느껴요.
지금의 시스템 안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이들은,
차라리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여 판이 뒤집히길 바라죠.
이것이 바로 ‘가속주의적 욕망’이에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밈을 소비하며
특정 진영을 우스운 집단으로 각인시키는 과정은,
정치를 논리가 아닌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내려
혐오를 문화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어요.

✔️ 알고리즘에 오염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디지털 백신’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확증 편향을 강화하는 알고리즘에
인지 체계가 오염된 ‘피해자’에요.
환자에게 왜 아프냐고 화를 내는 대신 바이러스를 치료해야 하듯,
부모는 비난보다 존중의 태도로 다가가야 해요.
가짜뉴스를 믿는 아이에게 무작정 “틀렸다”고 말하기보다,
“그 정보의 출처는 어디니?”라고 물으며
스스로 신뢰도를 의심하게 만드는 ‘팩트체크 매뉴얼’이 필요해요.
도덕 교육을 넘어 정보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실전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에요.

​💡혐오의 바이러스를 이기는 연대의 기술

📍​아이와 알고리즘을 분리해서 보세요
내 아이의 머릿속에 침투한 유튜브 알고리즘과 싸워야지,
아이 자체를 공격해서는 안돼요.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를 돌보듯,
아이가 왜 그런 자극적인 정보에 매료되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훈계 대신 질문을 던지세요
"그건 가짜야"라는 단정은 대화의 문을 닫아요.
대신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니?"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같은 열린 질문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현실적인 시스템 변화에 관심을 가지세요
개인의 노력을 넘어 '가짜뉴스 수익 환수제'나
'건강한 알고리즘 생태계'를 만드는 사회적 목소리에 힘을 보태야해요.
혐오라는 바이러스는 강력하지만,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회복할 때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기적이 일어날 거에요.

📖 ​책을 읽으며 저자가 왜 인스타그램으로 출근했는지
그 절박함이 그대로 전해지더라고요.
01년생이라는 젊은 감각으로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통역사’를 자처한 그의 시선이 예리하면서도
한편으론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피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가 조롱거리가 되는 현실은
분명 뼈아프지만, 저자는 비통함에 잠겨있기보다
우리가 지금 당장 집 안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해요.
나중에 우리 노아가 자라날 세상은
혐오와 조롱보다 이해와 연대가 숨 쉬는 곳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스마트폰 속 전쟁터에서
비난 대신 이해의 손길을 먼저 내미는 지혜가
우리에게 꼭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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