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 엄마, 저게 뭐야?– 우리 아기랑 처음 마주한 숲속의 신비뮈리엘이라는 주인공이 숲속에서정체 모를 '그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바로 <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입니다.구멍처럼 새까맣고 연기처럼 둥글둥글한 '그것'이숲을 넘어 집 안까지 가득해질 때우리 아기도 "이게 뭐야?"라고 묻는 듯눈을 반짝이더라고요.익숙한 숲에서도 '모르는 것'을만날 수 있다는 이 오묘하고 따뜻한 이야기는세상을 처음 마주하며 매일이 '모름' 투성인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다정한 인사가 되어줄 책이에요.❓ 아기 눈높이에서 즐기는 ‘숲속 탐험’ 포인트 3가지✔️ 잎사귀 밑에 숨은 ‘까만 그것’은 무엇일까요?뮈리엘은 매일 달팽이를 줍는 숲을다 안다고 생각했지만어느 날 불쑥 나타난 새까만 무언가에 당황해요.아기랑 같이 읽으면서"여기도 있네!" "어라, 집 안에도 들어왔어!" 하며숨은그림찾기 하듯 읽어보세요.샤를로트 파랑 작가의 독특한 색감 덕분에'까만 그것'이 무섭기보다 왠지 궁금하고만져보고 싶은 포근한 존재처럼 느껴진답니다.✔️ “거기 누가 있나요?” – 용기 내어 말 걸어보기온통 모르는 것으로 가득해진 숲길에서뮈리엘은 용기를 내요.어두운 땅굴 앞에서 "거기 누가 있나요?"라고외치는 장면에서는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낮춰 아기에게 속삭여줬어요.미지의 존재를 무서워하며 피하기보다다가가서 이름을 불러주려는 뮈리엘의 마음이아기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모름이’라는 예쁜 이름과 환대의 인사뮈리엘은 정체 모를 그것에게'모름이'라는 이름을 붙여줘요.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낯설고 이상했던 '그것'은어느새 우리 일상의 재미있는 무늬가 돼요.아이들에게 세상은 아직 모르는 것투성이잖아요?그럴 때 "몰라, 무서워" 대신 "안녕, 모름아!" 하고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여유를 가르쳐주는참 고마운 대목이었어요.👩 아기랑 같이 읽기 팁📍‘까만 점’ 친구 찾기책 속의 모름이처럼 집 안 물건들 사이에서동그랗고 까만 구멍이나 그림자를 찾아"안녕, 모름아!" 하고 인사해 보세요.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호기심으로 바뀔 거예요.📍땅굴 속 목소리 놀이이불로 작은 터널을 만들고 그 안을 향해"거기 누가 있나요?" 하고 작게 외쳐보세요.아기가 안에서 "나야!" 하고 나올 때의 즐거움이뮈리엘의 용기와 닮아있을 거예요.📍나만의 ‘모름이’ 그려보기하얀 종이에 까만 색연필로둥글둥글 모름이를 그려보세요."모름이는 오늘 기분이 어떨까?" 물어보며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책을 읽어주다 보니 세상 모든 게 새롭고 낯설어서가끔은 겁을 먹는 우리 아기의 마음이뮈리엘의 숲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엄마, 저게 뭐야?"라고 물을 때마다"글쎄, 엄마도 잘 모르겠네.우리 같이 인사해 볼까? 안녕, 모름아!"라고대답해 줄 수 있는 여유를이 책이 선물해 준 것 같아요.정답을 알려주기보다 '모름' 그 자체를다정하게 껴안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달까요.아기랑 나란히 누워 책장을 덮고 나니내일은 또 어떤 낯선 '모름이'가 우리를 찾아와재미있는 일상을 만들어줄지 설레는 기분마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