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열린책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인삼각>🏃♂️🏃♀️"나란히 함께 뛴다는 것때로는 발이 엉키고 때로는 서로를 당겨주는 중력이 되는 일"함께 사는 연인이자 동료 감독인 남순아·백승화 두 사람이1년 반 동안 주고받은 교환 일기 <이인삼각>입니다.영화를 찍는 고단한 현장 이야기부터서로를 견디고 사랑하는 지극히 사적인 고백까지두 사람의 발이 묶인 채 달리는 이 유쾌하고도 찡한 여정을제 생각과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 서로의 발을 묶고 달리는 이들을 위한 3가지 질문✔️ "직장 동료가 집에 가질 않는다"는 순아 감독의 농담함께 사는 연출자들의 삶은 어떨까요?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밤에 같이 퇴근했는데눈을 떠보니 직장 동료가 안방에 있다는 사실!정말 장단점이 명확하죠.하지만 머릿속이 아이디어로 터질 것 같을 때"잠깐 들어볼래?"라고 말할 상대가 24시간 대기 중이라는 건엄청난 행운 같아요.가장 내밀한 고민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동료이자 연인이 있다는 것그건 세상이라는 거친 무대에서 나를 온전히 이해해 주는단 한 사람을 가졌다는 든든한 증거 아닐까요?✔️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을 만큼 대사가 구리다"는 고백창작자의 괴로움은 왜 이토록 처절할까요?너무 잘하고 싶어서 오히려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는 마음참 아프면서도 공감이 갔어요.엉엉 울 정도로 서러워도 결국 다시 일어나대사 한 줄을 써 내려가는 그 고집이우리를 '아마추어'로 남게 하죠.승화 감독의 말처럼 돈이나 의무 때문이 아니라오로지 "하고 싶어서" 하는 아마추어의 순수한 열정은가끔 프로의 능숙함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결과물에만 집착하던 제 마음을따뜻하게 달래주는 고백이었어요.✔️ 관계를 유지하는 힘이 "서로를 당기는 중력"이라는 비유여러분의 인연은 안녕한가요?노력하지 않으면 멀어지는 것이우주의 섭리라는 말이 참 서늘하면서도 명확하게 다가왔어요.우리가 무심코 건네는 "잘 지내?"라는 짧은 안부가사실은 소중한 관계라는 행성이 궤도를 이탈하지 않도록필사적으로 잡아당기는 중력 같은 거라는 생각!그 다정한 비유 덕분에 가끔은 숙제처럼 느껴졌던 연락들이서로를 지키기 위한 소중한 신호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최선을 다해 '나'가 되겠다는 아주 큰 결심"두 사람의 글은 각자가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나'를 긍정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요.📍내가 나를 오려내는 일다큐멘터리를 찍는 것이 그 시절의 나를오려내는 일이라는 말처럼우리는 기록을 통해비로소 과거의 나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돼요.📍나밖에 안 된다는 해방감모두에게 사랑받기를 포기하고"나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오히려 내가 갈 수 있는 진짜 길이 선명해진다는 깨달음은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용기에요."영화를 찍고 글을 쓰는 일그리고 사랑하는 일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이 책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을지 몰라도둘이 가면 훨씬 더 멀리, 더 재미있게 갈 수 있다는 걸몸소 보여줘요.발이 꼬여 넘어지는 순간조차 서로의 어깨를 짚고 웃으며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그 경기는 이미 완주한 것이나 다름없겠죠.오늘도 누군가와 발을 맞추고 있는 당신에게이 다정한 연서를 전하고 싶습니다 😊💡 여러분의 '이인삼각' 파트너는 누구인가요?오늘 그 사람에게 관계의 중력을 지키는다정한 안부 한마디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