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다정다감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기 그리고 저기>🌊 [경계를 넘어선 공감] 파랑과 노랑으로 그린 두 아이의 다른 오늘"우리가 발 딛고 선 '여기'와누군가 목숨을 걸고 건너오는 '저기'의 이야기" 🌏2021년 영국 해협을 건너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어느 난민 가족의 소식에서 시작된 이 동화책은'여기'와 '저기'라는 단순한 단어 속에 숨겨진극명한 두 세계를 보여줘요.전쟁과 가난을 피해 더 나은 삶을 꿈꾸며바다를 건너야만 했던 이들의 아픔을작가는 파랑과 노랑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이 책의 특별한 점이 책은 난민 문제를 단순히 멀리 있는 뉴스가 아니라우리 아이들과 같은 마음을 지닌한 '사람'의 이야기로 느끼게 해줘요.✔️ 극명한 대비를 통한 울림학교에 가기 위해 한 시간을 걷고책상도 없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와바닷속에서 즐겁게 휴가를 보내는 아이의 일상이 겹쳐지며무거운 질문을 던져요.✔️ 색채에 담긴 메시지따뜻한 빛을 상징하는 노랑과차갑지만 깊은 희망을 품은 파랑의 이미지를 통해난민들의 생존을 위한 탈출과 여정그리고 그 속의 희망을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해요.✔️ 난민을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선난민을 차가운 '통계'가 아닌 우리 시대의 '이웃'으로 바라보게 하며연대와 민주주의적 책임을 생각하게 하는 귀한 작품이에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연대의 가치아이들은 멀리 떨어진 사람도 나와 같은 존재임을 배우고부모님은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에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줄거리 미리보기)책장을 넘기면 두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와요.하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은 모든 것이 반대죠.저기에 사는 아이는 학교에 가려면 한 시간을 걸어야 하고배가 고파 아침마다 꼬르륵 소리가 나요.부모님은 더 이상 일할 곳이 없고전쟁이 점점 다가오자 이웃들은 이미 떠나버렸죠.아이와 가족은 모든 것을 남겨두고 떠나야만해요.반면 여기의 아이는 여행을 준비하며 설레고국경을 넘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에요.하지만 저기의 아이에게 국경은 두렵고 불안한 곳이며들키지 않게 꼭꼭 숨어서 건너야 하는 생사의 경계죠.이야기의 중반부 휴가를 즐기는 아이의 바다와탈출을 위해 몸을 던진 아이의 바다가 교차할 때우리가 누리는 평온함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절박함을 마주하게돼요.👩👧👦 아이와 함께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책을 덮은 뒤 아이의 손을 잡고 조용히 이야기를 나눠보세요."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 친구도 우리 OO이처럼 학교에 가고 싶어 하고맛있는 걸 먹고 싶어 하는 아이란다.'저기'에 있는 친구들이 '여기'로 무사히 올 수 있도록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여기 그리고 저기>는 타인에 대한 열린 마음을 담은아름다운 동화에요.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먼 타인'이 아닌'우리 시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따뜻한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