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현대문학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거주 불능 시대] 우리가 '집'이라고 부르는 지옥에 관하여"우리는 언제쯤이 나라에서 당당히 살아도 된다고 느낄 수 있을까?" 🏚️의식주 중에 가장 기본이어야 할 '집(住)'그런데 요즘 우리에게 집은 안식처인가요아니면 커다란 스트레스 덩어리인가요?사회의 아픈 구석을 날카롭게 포착해온 5명의 작가가 뭉쳐집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소설로 풀어냈어요.치솟는 집값은 물론이고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에 앗아가는 전세 사기계약서 속에 숨겨진 함정까지...장강명 작가는 소설가가 정책을 바꿀 순 없어도현실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정직하게 기록해야 한다고 말해요.읽다 보면 "이거 내 이야기 아니야?" 싶을 정도로가슴 저미는 우리들의 생존 기록입니다,,,❓ 내 집이지만 내 집이 아닌거주에 대한 불편한 진실 3가지 질문이 소설집은 '살다(住)'라는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져요.✔️ "집을 사야 해. 반려동물을 키우려면"이라는 문장이세입자들의 주거권과 삶의 질에 대해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이 문장을 보고 정말 숨이 턱 막혔어요.집주인은 본인도 반려동물을 키우면서세입자가 키우는 건 못마땅해한다는 대목너무 현실적이지 않나요?저도 이사를 다녀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내 소중한 가족(반려동물)과 함께 살 '자격'을집주인에게 검사받아야 하는 현실이 참 슬펐어요.집이 '삶을 누리는 공간'이 아니라'주인의 허락을 구하며 잠시 몸만 뉘는 곳'으로전락했다는 증거 같아서 마음이 씁쓸했어요.✔️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을'허섭스레기'라고 표현하며 분노하는 소설 속 상황이실제 우리 사회의 대처와 어떻게 맞닿아 있을까요?소설 속 주인공들은 특별법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를 걸었지만정작 남은 건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빚을 더 내주겠다는알맹이 없는 대책뿐이었죠.저는 이 부분이 우리 사회의 '책임 회피'를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시스템의 구멍으로 피해자가 생겼는데국가는 "돈 더 빌려줄 테니 네가 알아서 해결해"라고말하는 것 같거든요.피해자들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기보다행정적인 서류 한 장으로 때우려는 모습이소설을 통해 아프게 다가왔어요.✔️ "내가 살고 있지만 내 것이 아닌 집내 집이지만 내가 살 수 없는 집" 중 어떤 집이덜 지옥에 가까울까라는 질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사기를 당해 얽혀버린 두 여자의 싸움을 보며 던진 이 질문은지금 우리 사회의 집이 '안식처'가 아니라 '지옥'이 되었음을단적으로 보여줘요.저는 이 비극이 집을 오직 '돈'과 '투기'의수단으로만 보는 태도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내가 발 딛고 사는 곳이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느껴지는 이 상황도대체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할까요?집이 돈의 가치를 넘어 사람의 온기를 담는 곳으로 돌아가야만이 지옥 같은 질문이 멈출 것 같아요,,"이 바닥에서는 돈이 스승이야. 아무도 믿지 마" 💵계약서 한 장에 인간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희망을 붙들어야 할까요?장강명 작가의 말처럼이 소설들이 편안한 관념 밖에서 살아있는 인간을마주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오늘 밤 여러분이 머무는 그곳은부디 평안한 보금자리이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