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한끼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버엔딩 라이프>💔 [죽음과 삶 사이에서] '살고 싶다'는 감정은 어떻게 자라나는가"세상이 살 만한데 죽는 사람은 없다.죽음을 택하는 사람은 죽음보다 삶이 더 두려울 뿐이다."이 문장을 읽는데 주인공 서은의 절규가제 마음속에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어요.열아홉 살의 마지막 날부모의 죽음, 가난, 괴롭힘 속에서 모든 걸 끝내려 했던 서은.하지만 천계의 새로운 규칙 때문에죽어도 죽지 못하는 기묘한 상황에 놓이죠.이처럼 죽음과 삶 사이에 갇힌 서은이'살아보고 싶다'는 감정을 어떻게 되찾아가는지섬세하게 따라가는 소설이에요.저는 특히 그녀가 저승사자와 맺는 이상한 인연그리고 카페에서 만난같은 아픔을 지닌 사람들과의 교류를 보면서우리 모두에게 회복의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느꼈어요.❓ 삶의 무게고통과 선택의 딜레마를 묻는 3가지 질문이 소설은 '죽음이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닐 때'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요.✔️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을'고통의 무게를 피해 도망치는 죄'라고 보는신의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원로 신은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는 것은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의 무게를 피해 도망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죄라고 말하죠.저는 이 말이 굉장히 차갑고 가혹하게 들렸어요.하지만 이 소설이 '고통을 짊어지는 것' 자체가인간의 숙명이라는 관점을 보여주려는 것 같았어요.어쩌면 신의 시각은 개인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도록세상에 다시 남겨두는 강제된 책임감을 부여하려는목적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죽음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서은에게 '살아보고 싶다'는 감정은 어떻게 찾아왔을까요?서은은 "죽을 듯이 아프다가도눈을 뜨면 늘 제자리로 돌아와"야 했어요.저는 이 '죽음의 실패'가 그녀에게 역설적으로'살아볼 기회'를 억지로 준 거라고 생각해요.낯선 사람들과의 진심 어린 대화그리고 따뜻한 커피 향을 통해살아 있는 사람들의 온도를 느끼면서그녀는 고통 없는 죽음을 포기하는 대신'평온한 삶'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주체적인 선택을 해요.희망은 일상 속 작은 온기에서 시작된다는 걸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게 딱 떨어지는 게 아니니"라는말 속에서 우리는 어떤 위로를 얻을 수 있을까요?서은이 "내가 과연 옳은 선택을 한 건지..." 고민할 때주변 인물은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꼭 옳지 않은 선택이었던 건 아니고,마찬가지로 결과가 좋다고 꼭 옳은 선택이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조언해요.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네 마음이 중요한 거지'라는 답을 얻죠.이 말이 정말 저에게도 위로가 됐어요.내 선택에 '정답'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우리는 결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지금 이 순간의 나의 마음'에 집중할 수 있는자유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죽어도 죽지 못하는 운명 속에서비로소 '살아보는' 일상을 시작하는 서은의 이야기는지금 이 순간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우리 모두에게 던지는따뜻하지만 분명한 질문이 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