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구텐베르크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말의 온도 사전>🔥 [마음의 온도계] 36.5℃를 기준으로 내 감정의 온도를 재다"내 마음을 꼭 맞는 말로 표현하고 싶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지만정작 그걸 표현할 때는 '좋다' '싫다' 같은몇 개의 단어로 뭉뚱그려 버리곤 하죠.현직 국어교사인 작가의 <우리말의 온도 사전>은바로 그 섬세한 감정의 언어들을 찾아주는아주 특별한 감성 에세이 사전입니다! 🤯저자는 우리 몸과 마음의 기준점인 체온 36.5℃를 기준으로우리가 잊고 지냈던 110여 개의 감정 단어들을온기(溫氣), 열기(熱氣), 냉기(冷氣), 미온(微溫)네 가지 온도로 분류해 조명해요.이 책을 읽고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움직임을정확히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문해력'이라는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우리말의 섬세함감정의 온도를 해독하는 3가지 질문이 책은 반만년의 정서를 담아 독보적으로 발달한우리말의 힘을 보여주며따뜻한 공감과 서늘한 성찰을 동시에 건네줘요.✔️ 친절은 훈련이지만 '다정함'은 마음의 상태라는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 책은 친절은 '훈련될 수 있는 행동'이고다정함은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마음의 상태'라고 구분해요.저는 이 지적이 정말 공감됐어요.완벽하게 친절한 사람에게서오히려 옅은 서먹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그건 그 행동에 마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 거죠.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따스함즉 다정함이야말로 우리가 인간적으로 더 오래머물고 싶어 하는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포근하다'는 감각이 '안전하다'는 느낌과깊이 연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포근하다'는 단어가 안전하다는 느낌과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해석이 인상 깊었어요.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관계의 긴장감 속에서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포근함을 갈망하죠.이 포근함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견고한 벽이 아니라 부드럽게 나를 감싸 안아모든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얇고 따뜻한 막과 같다는 표현이 좋았어요.이 책을 통해 '포근함'을 갈망하는 마음이야말로불안 속에서 평화로움을 찾으려는 본능임을 깨달았어요.✔️ 아이가 '북받쳐 올라' 울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에서우리는 왜 감정의 '열기'를 억누르려 할까요?'북받치다'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나 격한 감정이목구멍까지 뜨겁게 차오르는순간적인 발작적 고열(약 42.0℃)이라고 정의돼요.아이가 억눌러왔던 서운함과 억울함이 한꺼번에 터져나와울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우리는 사회적으로 감정의 '열기'를 터뜨리는 것을약함이나 미성숙함으로 여기기 때문에필사적으로 억누르려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이 책은 이 열기를 억누르기보다그 감정의 응어리가 나에게 보내는 경고를 읽어내도록훈련해야 함을 시사하는 것 같아요.이 따뜻한 공감과 서늘한 성찰을 건네는 책을 통해여러분의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들에알맞은 온도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