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요다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를 영업합니다>💼 [MD의 고투] "책을 더 오래 살게 하려는 사람들"교보문고 MD의 생존 보고서"공들인 이벤트였으나 추천 도서가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시원하게 망했다." 이 솔직함! 이 문장 하나만으로도이 책이 출판 관계자와 서점인에게왜 영업의 길잡이이자 위로가 되는지 알 것 같아요.이 책은 2008년부터 교보문고 MD로 일해온구환회 작가님이 책을 쓰고, 만들고, 읽고, 파는 '사람'을 향한진심을 담아 풀어낸 고투의 기록이에요.MD, 편집자, 마케터, 서점인, 그리고 열렬한 독자라면누구나 귀 기울일 만한27편의 리얼리티 영업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MD 직무란'독서 영업'이라는 사실을 특유의 유머와 함께 보여줘요.❓ MD는 무엇을 고민하고 우리는 무엇을 소비하는가?이 책은 '유통의 꽃'이라 불리는 MD의 세계를 통해책을 둘러싼 자본주의 시장의 치열함과그 속에서 가치를 지키려는 고군분투를 여실히 보여줘요.✔️ MD가 "독자와 대화하는 추천"을 실패했을 때독자는 무엇에 무관심했을까요?작가님은 자신이 만든 많은 추천 이벤트가"폭발적 무관심"을 받은 이유를"혼자 만들고 혼자 즐기는 개인 블로그에나 올릴 만한콘텐츠였기 때문"이라고 냉정하게 분석해요.이건 MD뿐만 아니라 모든 마케터에게 해당되는뼈아픈 지적이라고 생각해요.콘텐츠의 품질보다 '독자가 원하는 대화'에초점을 맞추지 못했을 때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시원하게 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재고 관리가 실패했을 때 독자의 '신뢰'는 어떻게 무너질까요?이 책은 재고 관리가 MD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며재고 관리에 소홀하면 독자는 당일 배송이 되지 않는 사이트에서책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요.심지어 MD가 추천해서 샀는데 주문이 취소되는 상황은고객에게 황당함을 안겨주죠.저는 이 부분이 책을 사고파는 과정의 신뢰를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아무리 좋은 마케팅을 해도 가장 기본적인 약속(배송)이 무너지면독자는 냉정하게 등을 돌릴 수밖에 없어요.✔️ '10년 후에도 사용될 굿즈'를 제작하는 마음이독자에게 왜 중요할까요?작가님은 '10년이 지나도 계속 사용되는 쓸모 있는 굿즈'를 제작하고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경계한다고 밝혀요.MD 마케팅이 일회성 소비나 단순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책이 가진 가치처럼 '지속 가능한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마음이 담겨 있다고 느꼈어요.이처럼 소비 이상의 가치를 담으려는 MD의 철학이책을 더 오래 더 깊이 읽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리커버'라는 말을 업계 마케팅 용어로정착시킨 작가님의 이야기부터선생님. 살려주세요'라고 읍소하며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MD의 일상까지!출판 관계자에게는 영업의 길잡이이자 위로가 되고애서가에게는 책에 더욱 빠져들게 해주는숨겨진 이야기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