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 결심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두번째 선택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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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문학동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로 살 결심>



🚶‍♂️ 궁중의 광대에서 드라마 작가로
문유석의 정직한 '두 번째 삶' 일지! ✒️

<개인주의자 선언>으로 우리 마음속을
뻥 뚫어줬던 문유석 작가님! 👑
판사 옷을 벗고 드라마 작가로 전업한 뒤
그의 삶은 정말 '완벽한 자유'였을까요?
저는 작가님의 <나로 살 결심>을 읽으면서
"아, 이 분도 우리랑 똑같이 고민하는 인간이구나!"
싶어서 너무나 공감하고 위로받았어요 😊

솔직히 누구나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온전한 개인'으로 살기를 꿈꾸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잖아요.
작가님은 법원 내부의 드라마 같은 순간을
목격하고 결심했지만 그 후 맞닥뜨린 현실은
재테크, 건강, 시간 관리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생존 과제'였어요.

📖 "글쓰기가 즐겁고 좋아서 새 인생을 시작했는데
거절당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글쓰기가 두려워졌어요.
시작을 하지 않고 준비만 하고 있으면
아직은 실패한 것이 아니니까.
영원히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로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 (p.138)

'영원히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로
남고 싶었다는 이 고백! 😭
저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실패할까 봐
시작조차 망설이는 마음을 느낄 때가 많아서
이 문장에서 진심으로 공감했어요.
유명한 작가님조차 우리와 똑같은 두려움과 비겁함을
느낀다는 사실이 오히려 저에게 큰 용기를 주더라고요!

📔 이 책의 가장 매력은 바로 '솔직함'과 '자기 직시'에요!

✔️ 나는 광대였다는 고백
법원을 바꾸고 사회를 바꿔놓고 싶었다는 꿈을 가졌지만
자신은 조직 속에서 '재치 있게 뼈 있는 충언'을 하던
'궁중의 광대'에 불과했음을 깨달았다는 고백은
씁쓸하지만 정말 정직해요.
저도 조직 안에서 '나는 달라'라고 착각하며
살았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됐어요.

✔️ '공명심'이라는 화두
자신을 괴롭혔던 "공명심이 강하다"는
인사 평가를 화두 삼아
정말 멋진 말과 옳은 말로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싶은 욕망이 없었는지 치열하게 자문하는 부분은
제 마음까지 꿰뚫는 것 같았어요.

📖 "나는 멋진 이야기 속 멋진 캐릭터로 살아가고 싶었어요.
실제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똥밭에 구르는 희생을 할 의지는 없었죠.
내가 파트타임으로만 정의로운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p.236)

이처럼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솔직한 인정이
바로 작가님의 두 번째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같아요.
일과 삶의 균형도, 결국 일도 삶도 치열하게 부딪힐 때
비로소 찾아온다는 깨달음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에요 🌟

첫 번째 삶의 모든 경험이 두 번째 삶을 만들었다는
문유석 작가님의 '전업일지'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불안해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식 없는 정직함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무기임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저도 이제 제 '공명심'을 인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부딪혀 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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