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잔치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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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를 통해 미세기 출판사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대보름 잔치>


👨‍👩‍👧‍👦 아이와 함께 읽은 이야기!
🌕 다시 피어난 마음 <대보름 잔치> ✨

아이와 함께 <대보름 잔치>를 읽었는데
그림책의 따뜻한 이야기에
저까지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
이 책은 우리 명절 풍습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아이가 겪는 관계 속의 서툰 감정'과
'화해의 과정'을 정말 공감 가게 그려내서
아이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 방실이가 오곡밥을 먹고
신나게 더위 팔기를 시작하는 장면부터
아이는 눈을 반짝였어요.
"엄마 나도 동생한테 '내 더위 사가라!' 해볼래!" 하면서요.
(물론 방실이처럼 동생에게 실패했지만요 😂)
하지만 방실이가 친구 영이와 다투고
혼자 마을 잔치에 갔을 때
아이와 저는 함께 속상해졌어요.

📖 "혼자서는 널뛰기도 재미가 없고 팥죽도 맛이 없다."

이 문장을 읽는데 아이가 저에게
"같이 안 노니까 재미없는 거래"라고 속삭이더라고요.
명절의 신나는 풍습 속에서도
'함께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 스스로 깨닫는 모습에 뭉클했어요.

책은 방실이가 힘없이 집으로 돌아가려는 순간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며 잔치가 무르익는 장면을 보여줘요.
저는 이 장면이 아이의 마음속에 찾아온
화해의 빛 같다고 느꼈어요 🌕
방실이가 결국 어떻게 친구와 화해하고
다시 즐거움을 찾게 될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어요.
(스포일러가 될까 봐 결말은 비밀!)

이 그림책은 오곡밥, 부럼, 달집태우기 같은
전통 지식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하는 즐거움'
'친구와의 갈등 해소', '외로움과 화해'라는
중요한 감정 수업을 해주는 최고의 명절 선물 같아요!

이번 정월 대보름에는 아이와 함께
<대보름 잔치>를 읽고
우리 아이만의 '오늘의 더위'와
'새해 소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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