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AI 시대를 설계한 가장 논쟁적인 CEO의 통찰과 전력
키치 헤이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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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열린책들 @openbooks21 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래를 사는 사람 샘 올트먼> - 속도와 확신으로 미래를 움직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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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거야?”
사람들은 그렇게 물었다.
근데 그 질문 뒤엔
꼭 이 이름이 따라붙는다.
샘 올트먼.

기술을 바꾼 사람,
산업을 흔든 사람,
그리고 스스로를 메신저라 믿는 사람.

그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AI라는 단어 너머에 있는
인간의 욕망, 속도, 야망, 선택 같은 것들이
조금씩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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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은 개발자가 아니다.
코드를 짜는 사람도 아니다.
그의 무기는 설득이다.
처음엔 누구도 믿지 않던 가능성을
어디선가 끌어와
진짜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능력.

그 과정을 보면,
거대한 기술의 탄생이
언제나 수많은 망설임과 낙관,
설득의 반복으로 이루어졌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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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핵에너지와 인공지능, 교육을
자신의 ‘목록 맨 위’ 에 적어뒀고,
어른이 된 후엔
그 셋 모두를 진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술은 가능성으로 설명되지만
누군가는 그 가능성 앞에서
정치보다 빠르게, 윤리보다 먼저 움직인다.
그게 올트먼이 선택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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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그는
“초지능은 몇천 일 안에 올 수도 있다” 고 말한다.
들으면 막연히 두려운데
문장 끝 어딘가엔 자신감이 묻어 있다.
믿고 싶게 만드는 말투.
그게 그의 또 다른 무기다.

그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다기보다
이미 일어난 일처럼 들리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향해 투자하고,
이미 온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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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한다.
그는 똑똑하고 선하고
균형감각이 뛰어나다고.
그러면서도 가끔은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너무 빨리 움직여버린다고.

그래서 더 많은 충돌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 혼란을 부르기도 하지만,
그는 복잡한 상황일수록
더 집중하고
더 흥분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속도를
먼저 감지하고
그 안에서 설계도를 그리는 사람.
앞으로의 기술이 어디로 흘러갈지
감각적으로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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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를 천재라고 부르지만
책을 따라가다 보면
그보다 더 뚜렷하게 보이는 건
‘확신’ 과 ‘속도’ 에 대한 감각이다.

의심할 틈 없이
다음 결정을 내리는 사람.
실패 앞에서도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는 사람.
그래서 그의 말과 선택이
늘 한 발 앞서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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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만든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이 시대가 가장 먼저
밀어올린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어떤 질문을 품고 있는지,
어떤 방향을 바라보는지를
따라가게 된다.

기술이 아닌 태도로 설명되는 인물은
항상 다음 시대의 문 앞에 서 있다.
샘 올트먼은 지금,
그 문 앞에서 말을 고르고 있다.
 
 
 
📍
기술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를
묻는 시대에
누군가는, 그 기술을 밀어붙이는 사람의
얼굴을 먼저 떠올린다.

샘 올트먼은
그 질문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다.
가끔은 너무 빠르고,
가끔은 너무 낙관적이지만,
그가 향하는 방향은
언제나 지금보다 한 발 앞에 있다.

우리가 따라잡아야 하는 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속도를 감당할 태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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