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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 AI를 도구를 넘어 무기로 만드는 질문의 힘
박용후 지음 / 경이로움 / 2025년 7월
평점 :
🌟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경이로움 @zozo_woom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 생각을 다시 시작하는 방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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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놓치면 생각도 놓치게 된다.
AI가 대신 말해주는 세상에선
‘왜?’ 를 던지는 일마저도 사라지기 쉽다.
우리는 생각보다 더 쉽게
판단을 기계에 맡기고 있었다.
가장 무서운 건
익숙해지는 감각이다.
AI가 정리해주는 문장을 볼 때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내 머리를 쉬게 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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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쏟아지고,
속도는 빨라졌고,
모두가 연결된 시대인데
정작 나 자신에겐 닿지 않는 기분.
그 어딘가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듯한 느낌이 스친다.
내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최근엔 떠올려본 적이 없다면
이미 누군가의 틀 안에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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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선택지를
고르는 건 익숙한 일이었다.
그게 ‘정답’ 이란 이름을 가졌다면
더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정답은 누가 만든 걸까.
그 기준은 왜 따라야만 하는 걸까.
그걸 묻는 게
이제는 오히려 더 낯설게 느껴진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비틀어 보는 순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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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장에선 발걸음이 잠시 멈췄다.
“편하게 답을 얻을수록,
우리는 질문을 덜 던지게 되고,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지 않게 된다.”
결국엔 그 ‘편리함’ 이
나를 더 멀어지게 만들고 있었다.
질문 없는 일상,
결정하지 않고 수긍만 하는 하루,
거기엔 나만의 사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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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아는가보다
무엇을 물을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
질문을 던지는 힘이
생각의 형태를 결정하게 된다.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증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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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더 많이, 정확하게.
그걸 따라가다 보니
생각은 점점 더 말라가고 있었다.
그럴수록 낯선 질문 하나가
더 강한 힘을 가진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정답보다도
질문 하나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
AI가 모든 걸 대신해줄수록
질문은 더 아껴야 할 무기가 된다.
나만의 관점은
다시 꺼내 본 작은 의문에서 시작된다.
당연한 것들에 물음표 하나 더,
그게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는
첫걸음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