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김만준의 모모라는 노래에 나오는 모모는 이 소설의 주인공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 소설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쓴 것이기도 하다. 로맹가리는 드골과 같이 전쟁영웅으로 헐리우드의 여배우와의 결혼, 영화감독, 그리고 작가로써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고 들었다.
로맹 가리의 소설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밖에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자기 앞의 생은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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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랫만에 읽는 SF 소설이다. 어슐러 K, 르 귄의 이름은 SF 소설을 찾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 이름이지만 소설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1. 다 읽는데 한 달은 걸린 것 같다. 같은 종이되 서로 같지않은 존재와의 상호이해 같은 주제를 좀 더 은유적으로 표현한게 이 소설이 아닐까 한다. 서로 다른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르귄의 일관적인 주제라고 한다.
0. 몇 해전에 폴 오스터의 책들을 대량으로 구입했었는데 한 권씩 읽고는 있지만 처치곤란이다. 읽은 책은 중고로 넘기고 넘기고 하는데도 아직 몇 권이 남아있다.
그냥 유행에 편승하는 작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영화 스모크의 모티브가 된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나 이 책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같은 책을 보면 글을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도 든다.
0. 몇 년 전 고전소설을 좀 읽어보려고 생각했을때 샀던 책들 중에 한 권이다. 쌓아두고 잊고 있었는데 책이 바래서 중고책 느낌이 나는 책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얘기겠지.
1.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드레스덴 폭격을 겪은 저자(당시 독일군 포로로 드레스덴에 있었다.)의 경험 혹은, 트라우마를 쓴 책이다. 이 폭격으로 13만명이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