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 일본 최고 의사가 전하는 스트레스 리셋 처방전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정선희 옮김 / 지식공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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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읽어본 책중 하나가 하루 세줄 마음 정리법이라는 책이다. 방송인 정선희가 번역을 했으며 구성과 표현은 우리가 늘 쉽게 접할 수 있는 많은 심리치료형태의 책이다.  쉬운 내용과 반복적인 내용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쉽게 알 수 있다. 예전이라면 이런 구성의 책을 구매하거나 읽지 않을터인데 나이를 먹어서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말을 그대로 믿어보고 싶어졌다.


간단히 정리하면 하루에 천천히 자기가 싫었던 일 그리고 좋았던 일, 내일의 계획을 손글씨로 쓰게 되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되어져 건강해진다는 논리이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우리가 불안하고 기분상태를 명확히 인지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루중 기분이 나쁘지만 그걸 속으로 삭히고 모른척 살아가는 것보다 하루에 10분 천천히 곱씹어서 글을 쓰면 그게 자신의 궤적이 되고 내가 이런 일로 기분이 나빴구나 라는 자기반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 부분 긍정하게 된다.


쫓기듯이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이 조금의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글을 써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이보다 좋은 마음정리법이 있을까?


2016년에는 일기를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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