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인생 - 평범한 삶이 아주 특별한 삶으로 바뀌는 7가지 이야기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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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본형

출판사 : 휴머니스트

 

우연히 책잃어주는 팟캐스트에서 소개된 이 책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우선 이책의 구성은 인물에 대한 삶을 조명하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성찰을 작가의 깊이 있는 고민과 함께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비추어 기술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서 변화의 순간과 함께 고민했던 내용에 대해서 솔직하다는 느낌이 들정도 자세히 기술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같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결정과 생각을 남의 이야기와 생각으로 결정하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 남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는 성격이며 스스로 선택에 많은 후회를 하는 편이라 깊은 공감을 갖게 되었다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밥"이라는 현실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서 늘 차선책을 선택했는 작가의 고백

그런 자신을 삶의 중반에서 길을 잃었다라고 표현한 단테의 신곡을 응용하며 표현할 떄는 정말

깊은 공감을 하였다

 

한달을 단식을 하며 자신에게 영향을 끼쳤던 밥을 멀리하며 깨닫음을 얻는 순간에 대한 기술은 오히려

그의 삶을 부럽게까지 만들어줬다

 

나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평범한 삶이 아주 특별한 삶으로 바뀔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생각을 믿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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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함정 - 금태섭 변호사의 딜레마에 빠진 법과 정의 이야기
금태섭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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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금태섭

출판사 : 한겨례출판

 

주문한 책이 배송이 늦어서 괜히 책 읽기를 잠깐 쉴까라는 생각이 마음에 스며들어

고민하던 중 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누군가의 말에 도서관에서 보게된 이 책.

 

저자의 법률 지식과 사례를 통해 법에 대해 이해를 돕기 보다는 인간의 생각이 저지를 수 있는 오류에 대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맛있게 표현했다

 

술술 쉽게 읽게 되는 저자의 글씨체도 매력이지만 우리가 쉽게 판단하게 되는 생각

즉 확신의 오류에 대해서 저자는 경고한다.

 

한 젊은 남자가 30대에 차량절도로 경찰에 잡히게 된다. 차량 주인은 차를 용산역에서 잃어버렸다고 말하지만 잡힌 그 남자는 차를 서울역에서 훔쳤다고 말한다. 사실 그 사람은 어린 나이에 절도와 폭력으로 보호감호라는 법률적 조치로 17년 가까이 감옥 살이를 한 사람이다. 그는 후회의 눈물로 저자에게 호소했고 보호감호라는 법률적 조치가 위법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에게 선처를 주게 된다

 

몇년 후 세상에 젊은 연인을 차량으로 유도해 살인 및 강도를 했던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후에 그 범인이 저자가 선처를 뒀던 그 사람임을 알게된다.

 

저자는 그때 당시 자신의 선입견과 뻔히 잘 알고 있는 일이라는 확신에 사로잡힌 실수를 했다고 고백한다. 용산역에서 잃어버린 차가 서울역에서 훔쳤다라는 점을 성실히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 의심스러웠지만 자신의 확신에 가려졌다는 말이다

 

뻔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회적 사실은 한번의 의심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은 자신의 정신적 성찰과 깊이 있는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우리는 얼마나 세상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모른다.

 

과연 지구 온난화는 이산화탄소로 기인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북극의 얼음은 지구 온난화로 줄어들고 있는 것일까? 그것에 대해 과학적 근거는 명확히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고민해봐야 한다는 작가의 주장은 확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를 사람들에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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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만큼 성공한다 - 개정판, 지식 에듀테이너이자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제안하는 재미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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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운

 

주말에 명작스캔들이라는 티비 프로는 자유스럽게 예술과 문화에 대해 카더라라는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고정패널인 김정운 교수는 쉽게 교수처럼 보이지 않는 모습과 말투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런 그의 모습이 남과 다름이 인상깊었고 책까지 잃어보게 된 나는 어쩌면 그렇게 자신있는 말투가 부러웠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는 유교학의 기본인 성실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재밌게 살 줄도 모르면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 젊음이 안타깝다고 이야기한다.

놀줄도 모르면서 창의성을 운운하는게 맞는지?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많은 삶에서 남들처럼 열심히 일해야 성공한다고 배우고 익히고 생각하고 있다.그래서 그런 성실에 대한 가치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중되어진다.

 

인상 깊었던 저자의 내용은 자신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일이 없다면 과연 의미는 있는 것인지 묻고 있다.

 

자기 자신이 즐겁게 하고 재밌어 하는 일에 대해서 누군가 묻는다면 난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할까? 게임? 당구? 술?

 

독일에서 유학 경험과 자신의 삶에 대한 경험을 통해 전달하는 김정운 교수는 우리나라에 어쩌면 비주류 아닌 비주류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지 선진국에서 이렇게 살아가고 이런 모습으로 이야기 한다는 논리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의 고민과 생각을 책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는 내게 너무 소중하다. 그 사람의 경험을 단돈 만원가량으로 얻을 수 있다니

 

열심히 묵묵히 시킨 일만 하지말고 자신의 삶에 다시 한번 고민하고 성찰하자

그래서 재밌게 인생을 살아가자. 난 그렇게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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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현상을 말한다 - 개정판 - 2012 진보가 집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김용민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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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용민

 

나꼼수라는 팟캐스터가 인기를 끌며 패널중에 한명인 김용민교수의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이책은 조국교수라는 인물을 통해 진보와 보수,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상황에 대해서 읽기 쉬운 문체와 재밌게 표현하여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앞서서 현 시대적 코드와 사회가 원하는 모습에 대해서 고민할 의무는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게 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모두 각자의 생각과 사상이 옳다고 생각할테니.

 

문제는 이런 각자의 생각과 사상을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어렵게 이야기 하지말고 사실 누가 정치를 한다한들 완벽한 세상이 오겠냐만은..ㅋ

 

류승완 감독이 이야기 했듯이 

매년 감기는 걸리고 매년 겨울은 춥고 매년 여름은 덥듯이

 

권력과 도덕적 양심의 중심에서 소신을 갖고 일하며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이는 그런 사람이 집권하기를 난 기다리고 있다 그게 조국이던 아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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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코드 7 - 당신의 고객을 광신도로 만드는 마케팅
패트릭 한런 지음, 홍성준.박영수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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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열광의 코드7은 우연히 인터넷 서칭중에 알게된 책이다. 사실 열광의코드라고 하면 마케팅과 연관이 깊어 보이는 게 사실이며 그런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케팅 특히 나로서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 이 책을 읽어보았다. 주말에 노느라(?) 바빠서 2일에 걸쳐서 읽었던 이책을 소개해본다

 

우리가 통상 분명히 열광하는 제품들은 몇가지 규칙이 있다고 이책은 소개한다

특히 고객의 니즈는 단순하게 편리하고 싸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열광하는 제품 혹은 기업은 종교적 성격으로 사람들이 구별해서 구매한다고 한다

 

그런 종교적 성질을 이용해서 고객을 당신의 광신도로 만들라고 이책은 말하고 있다

 

창조적 신화, 타 제품과 구별할 수 있는 아이콘, 차별화를 주는 제품의 특성 등등

 

굳이 더 설명하지 않아도 맥도널드가 버거킹보다 사람들에게 지배적인가?

왜 사람들은 나이키와 애플에 열광하는가?

맥도날드의 M은 기억이 남아도 버거킹은 아이콘은 무엇인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 것을 보면 맥도널드가 사람들을 더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은 든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은 분명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사람들은 사회적인 코드가 분명 존재하며 그 성질을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추가로 부분적으로 리더의 역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는데 이 또한 많은 부분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리더라면 무륵 솔선수범할 줄 알아야 할 텐데.

 

자 우리도 스스로를 마케팅하겠다 혹은 그 무엇을 마케팅을 하겠다면 종교처럼 열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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