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의 정석 - 돈 없을 때 떠나라! 장학금과 합격을 함께 잡는 유학준비전략
최승광 지음 / 책마루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최승광

 

유학의 정석이라는 거창한 제목과 2억이라는 숫자는 사실 매력적이다. 유학을 한번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당연한 흥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미국과 호주 그리고 일본에서 유학을 하면서 상당한 장학금과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군대 또한 영어를 하며 보내게 되어 상당 부분 유학생활을 순탄하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책 곳곳에서도 유학에 관련된 내용과 정보를 알 수 있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책의 제목을 정석이라고 지을 정도로 잘 짜여진 책이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다.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유학의 종류도 유니버시티로 국한되어 석사, 박사의 학위만 우선 규정되어 있기에 안타깝다. 유학을 가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고민과 어학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 조금더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선 책의 정보는 사실 요즘 인터넷에서 알 수 있는 정보보다 국한된 내용이기에 굳이 이 책을 통해서 유학의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유학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 그리고 고충 자신만의 노하우등이 이 책에 녹아 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술 의도를 유학의 장려인지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지 그 의도가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이 솔직히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내용이 틀렸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미리 알지 못하는 고민과 경험을 선배로서 알려주길 개인적으로 바랬다는 뜻으로 말하고 싶다.

 

2억의 장학금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장학금을 받는 방법이 이렇게 있다라는 소개보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으며 자신의 고난이 이렇게 있기에 장학금을 받았다라는 공감을 개인적으로 얻고 싶었다.

 

유학을 가고자하는 학생 그리고 그 누군가에게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한번은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학까지 가는 사람이 이런 책 한번 읽는 노력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든 -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 헨디 데이비드 소로

월든이라는 호수에서 자연과 벗삼아 2년간 살아온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월든은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인생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었다. 물질과 소유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남들

과 다르게 사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일침을 가한다고 생각한다. 

육체를 이용한 목공과 측량을 통해 살아가고자 했던 저자는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의 만족에서 기

인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잊지 않고 실천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농사를 지어 먹으며 욕심을 버린 삶을 살아간다면 돈이라는 것은 인생에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커피, 치즈, 버터를 포기한다면 오히려 식생활의 비용이 감소하게

되니 삶이란 소박할수록 살아가기 쉽고 살아가기 쉽다라는 것은 인생을 즐기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도시라는 삶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향

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벗어난다라는 것은 쉽게 선택하기 힘든 삶일 것이다.

하지만 자연을 벗삼아 살아간다는 것은 새로운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월든이라는 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즐거움에 대해서 잔잔하게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

난 가끔 제주도에 가서 자연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점심을 먹고 있으면 새들이 날아

오고 주변에는 나와 함께 있는 개가 있고 내가 만든 집에 가서 차를 마시며 사색을 하고 내가 먹을 음

식을 직접 재배하고 경작하는 삶은 활력을 주고 내게 안정을 줄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쉽지 않

다 가족과의 관계, 자식 교육, 삶의 수준을 위한 돈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걱정없이 살기 위해서 얼마나 돈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가끔해본다. 

살아간다는 것에서 돈은 정말 제외할 수 없는 대상일까? 저자처럼 난 자유롭고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 용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

오래전에 알게된 소설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는 누군가 자신의 얼굴앞에 타인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냥 지나쳤던 이 책을 다시 한번 기억해서 읽게 되었다. 우선 책의 내용은 긴박감있는 문체와 누구나 한번은 공감했을 내용을 

소재로 했기에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에게 소중한 삶의 가치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한번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책의 주인공은 자신이 꿈꾸던 사진작가를 현실이라는 이름의 이유 그리고 아버지라는 영향으로 결국 아버지가 원하는

로스쿨로 들어가게 되어 변호사가 된다. 그는 충분한 수입을 통한 현실적 욕구는 해결하지만 원만하지 않는 결혼 생활로 자신을 긍정하지 

못한 채 살아가다 우연히 게리라는 사진작가로 태어난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많은 경우와 삶의 선택을 만나게 된다. 그럴때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되고 현실이라는 문제를 

쉽게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한번뿐인 인생이지만 현실이라는 이유로 남들과 함께 걸어갈 때 안도를 느끼지만 자신만의 허전함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주인공의 삶의 선택이 자의던 타의던 신의 손길이 작용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신은 우리가 선택의 기로에서 도움을 주기도

바라만 보기도 하는 것 같다. 내가 살아가며 해야 하는 선택은 무엇일까?

주인공은 누구에게 인정받지 못하던 자신의 재능을 새로운 곳에서 깨닫고 알게 된다. 

새로운 것으로 움직이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불편하고 두렵기도 하다. 변화는 과연 좋은 것일까?

변화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우리는 단단한 바닥도 북극성도 없으며 가슴속에서 울리는 명확한 목소리도 없이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 

스스로에게 자신의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나쁘다는 생각은 아니다. 

그것 또한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하나 뿐인 인생에서 도전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살아가기만 한다면 후회는 분명 남을 것이라 믿는다. 

내게 인생의 선택과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의 사전 - 브리태니커와 구글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지식의 최신 보고서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태경섭 옮김 / 살림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 :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슐츠외

 

무지의 사전이라는 책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고 단정지었던 사실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전문적인 지식으로 설명을 하였기에 기반지식이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쉽게 지나치게 되는 경향도 있었다.

 

우주,사물,동물등의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관련 지식을 말해준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가 기분좋을 때 목에서 소리가 난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목에서 소리가 낸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생각해보지 않았고 고양이 목에서 소리가 나는 원리에 대한 고찰을 하지 않았기에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사실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상에 붉은 비가 내린 사실은 알고 있는가? 단순히 먼지가 섞여서 비가 붉은 색으로 보였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먼지가 섞여서 붉은 비가 내리기는 힘들다고 한다.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고 새로운 사실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이런 책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책을 통해서 새롭게 현상을 고찰해보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다행일 것이다.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현상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싶다면 이런 책도 한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볍게 혼자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른 즐거움
댄 키란. 톰 호지킨슨 엮음, 나혜목 옮김 / 이레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 : 댄 키란, 톰 호지킨스

 

이 책은 게으름이라는 자유에 대한 찬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단어, 생각들에 대한 설명과 삽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과 분량은 어렵거나 길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일어나서 아침에 가볍게 읽어 버리고 말았던 책이다.

 

돈과 물질에 집중되어 정신없이 달리게 되는 현대사회에서 이런 게으름과 자신만의 삶의 행복 발견은 분명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대상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려하고 멋진 오락도 좋지만 물가에서 물수제비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은 우리가 정말 필요한게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자꾸하게 된다.

 

내용자체가 간결하고 간단한 내용으로 표현되었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으며 차한잔하면서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게으름과 자유로움의 경계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게으름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현대사회라는 바쁨이라는 삶을 반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표현이니 게으름이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바쁘게 사는 삶을 살아왔기에 게이름으로 바로 적용된 삶을 살기는 어렵지만 그 게으름과 자유롭다라는 개념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아무 생각없이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와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 들었던 첫 생각이 아 그냥 자버렸구나 오늘 하루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잘 잤다라는 생각을 들지 않았던 것은 내 마음은 아직 조급함으로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한번은 게으름으로 무장한채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이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휴식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