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해 정의 내린 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미시마 유키오가 잘 그려냈다. 야한 장면이 없는데도 욕망으로 점철되어 있다. 몰입해 읽다 보면 덩달아 가슴이 미어진다. ˝이 세상의 열정은 희망에 의해서만 훼손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