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을 자연스럽게묶는 여자에 관한(female)‘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젠더, 인종,
계급의식 등은 가부장제, 식민주의, 자본주의의 모순적 사회 현실이라는 끔찍한 역사적 경험에 의해 우리에게 강요된성취다. (Haraway, 1991) - P29

젠더라는 개념은 사회적 맥락과 역사적 의미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이므로 가변적일 수밖에 없고, 열린 개념이될 수밖에 없다.  - P41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정확하게는 컴퓨터의 영향력에대해 해러웨이는 사회생물학과 연관하여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당시 해러웨이가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을 갈망했던 것은 사회주의 자체에 대한 유용성이 아니었다.
개인과 자아를 중시하는 서구에서 삶을 구축하는 전통에서 하나의 이상적인 대안으로서 집단, 즉 새로운 공동체로서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을 제안하려 한 것이다.
- P68

해러웨이가 상정하는몸은 서구 전통에서 말하는 이성과 대비되는 의미를 가진것이 아니라 포스트모던적 몸을 의미한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말하는 몸은 혼종적이고 탈자연화된 몸을 의미한다. 서구의 전통에서 몸은 자연, 여성 등으로 이해되며 문화, 이성, 남성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생각되어 왔다. 반면해러웨이가 말하는 몸은 맥락적이며 구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해러웨이는 첫째, 정치적 몸과 관련하여 젠더를 상정한다. 둘째, 몸은 의료적인 것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연결해생각한다. 이것은 면역학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면역학은 무엇이 정상이고 병적인 것인지 뚜렷하게 구별하는 데서 시작하는데 해러웨이는 이 신화가 허구라는 지점에서논의를 시작한다. 셋째, 자본주의사회의 상품으로서 몸을 다루며, 이것은 사이보그로 대변된다.  - P72

해러웨이는 감염 체계의 분류가 서양의 전통적 이분법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본다. 면역체계가 하나의 믿음, 지식, 실천의 대상이라고 보는 입장은 다음과 같다. "나의 명제는 면역체계가 후기 자본주과 는 X의의 상징적, 물질적 차이‘의 주요 체계들을 나타내는 정.
교한 도상(icon)이라는 것이다"(Haraway, 1997:364).
🌸🌸🌸🌸🌸 - P74

 "면역학 담론 내에서는 ‘차이‘의 재현 및 체현의 기술가 에 ,
보다 문화적, 과학적, 정치적 논쟁의 잠재력에 대해 사고할 것을 특히 제안한다. 면역학 담론의 지식 대상은 생물학적 몸의 일종인 ‘인공지능, 언어, 의사소통체계 이기 때문이다" (Haraway, 1997:385).
- P76

사이보그는 인공지능 유기체, 즉 특별하고 역사적이며 문화적인 실천 속에서 주조된 유기적인 것과 기술적인 것의 융합이다. 사이보그는 기계와 인간에 관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마치 그런 사물들과 주체들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보그는 고통스럽게도 기술과학 분석자들에게 반직관적인 것으로 자주 입증되는 그런 상호작용을하는 특수한 역사적 기계와 사람에 관한 것이다. (Haraway,
1997:124) - P78

지배집단이 (모든) 생산 수단을 통제하기 때문에, 피억압 집단의 관점은 과학(분석)과 이 분석의 기반을 이루는 정치투쟁 둘 다의 업적을 나타낸다… 여성들의 삶은, 남성들의 삶처럼, 지배 젠더와 지배 계급의 경험을 드러내는 사회적 관계들에 의해 구조화된다. 

상황의 표면 아래로 내려가 감추어진 실제 사회적 관계들을 드러내는 능력은 이론적 및 정치적 활동들 둘 다를 필요로 한다. 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은페미니스트 이론 작업이 여성들의 물적 활동에 기반을 두어야 하고 또한 이러한 활동을 모델로 하는 사회적 삶의 영역들을 발달시키는 데 필요한 정치적 투쟁의 일부여야 한다고요구해야 한다. (Hartsock, 1998)

🌸🌸🌸🌸🌸🌸🌸 - P90

하딩은 과학을 예술, 특히 공예(Craft) 활동에 비유하면서 ‘재료와 더불어(그리고 그것에 대항하여)‘ 작업해야만그것의 진정한 특질 - 그것의 내부 관계들과 구조, 그 강함의 깊고 가장 영구적인, 가장 강력한 원천들, 그것의 놀라운 약점들을 드러낼 수 있으며, 과학이 구성되고 재구성되는 정치의 일부분으로서 젠더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한다(Harding, 1991). 

이 부분은 해러웨이의 주장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데, 그녀도 실뜨기 놀이‘를 강조하면서 (일종의 은유이자 실질적인 행동으로서) 재료를직접 손으로 만져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예술작품과 유사한 젠더 정치를 구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 - P91

하딩이 주장하는 ‘강한 객관성‘을 통해 그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입장론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점을찾아낼 수 있는데, 이를테면 가치중립적인 객관성이란 가능하지 않으며 모든 지식은 사회적으로 규정된다는 점이그것이다. 과학과 지식, 여성과 관련하여 하딩의 강한 객관성을 받아들인다면 기술과학은 가치중립적이지 않기때문에 여성에게 기술이 여성의 정체성과 긴밀한 관계를가질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이행할 수 있다.

🌸🌸🌸🌸🌸 - P92

21세기의 과학은 성별, 지역, 민족,
인종, 계층이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 하딩은 과학적 의제의 범주 안에 집단의 가치와관점이 다루어져야 한다고주장한다(Harding, 1991) - P92

해러웨이는 에코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자연과여성의 동일시를 거부하면서 오히려 기술과학의 잠재력을 이용하고 있는 현재 세계를 철저히 분석하고 여성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이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사이보그 선언" 이다.
"사이보그 선언"을 통해 해러웨이는 현대 기술과학인생명공학, 정보과학, 통신이 여성에게 새로운 힘권력의.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보고, 이런 힘이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고 말한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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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5: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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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5: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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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6: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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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1: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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