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도 성매매 경험을 자신의 경험 하나로 측정해서는 안 된다. 성매매 여성은 한 남자의 행동이 아닌 수천명의 행동으로 파악한다.
- P340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매매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들이 성매매에 근접해 있다는 사실을 지지할 만한 근거로 이용하는 남성 구매자들이 있다. 

그들은 필수적인 사실을 무시한다. 근접성은 여기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관점의 문제지, 근접성의 문제가 아니다. 

양극화된 두 부류에 속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모든 삶의 경험에서 마찬가지로 똑같이 적용된다. 성구매자들은 그들이 이용하는 여성들을 대변할 권리가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지 못한다.
- P341

성매매를 보편화하려고 이용하는 또 다른 거짓은 (현대이전 매우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성매매가 존재하기에 남성들이 지니는 성적인 공격성이 비성매매 여성으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아일랜드 전국 여성 연합 전 대표인 수전 맥케이가 아래와 같이 말하면서 이 신화를 혹평했다.


성매매 여성의 존재가 남성들이 지니는 성적인 공격성을 막는안전밸브라서 다른 여성들을 보호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성폭력 없이 살아야 하는 모든여성의 권리를 무시한다. 성매매를 정기적으로 하는 남성들은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을 자주 더 폭력적으로 대하는 경향이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성매매 여성들을 이용하는 남성들은 여성들을 존중하는 남성들이 아니다. - P341

인간의 마음은 즐거움에서 즐거움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희망에서 희망으로 비행한다.
- 새뮤얼 존슨, 『산책자』 - P350

성매매 학대가 미치는 영향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유사하다고 밝혀졌다.
<다음 단계를 위한 시책> - P390

아버지 쪽 이름은 성매매와 연결되어도 고모가 편하게느낀다는 사실을 주목해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그런 연결이 지어져도 부패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남성은 그런 결과로부터 보호되는 듯하다. 질책 밖에 놓인다. 

성매매의 수치가 압도적으로 여성에게 편중되어 있기에 이것 역시 이해가 된다. 사람들이 성매매와 여성의 자아가 성적으로 오염된다는 생각을 아주 분명하게 연결 짓는다는 사실을 염두해 볼 때 이해할 만하지만, 그들이 본능적으로 그런 연결을 짓는다는 사실은 아마인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 P392

성매매로 인한 여진은 해리를 역으로 경험하는 것과 같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유례없이 고통스럽다.  - P393

돈은 성학대를 정당화하고 침묵하게 할 뿐 아니라 모호하게 하는 데도 무자비하게 효과적이다. - P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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