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은 짧지만 위협적인 단어다. 명사계의 나폴레옹이다. 그앞에 ‘몸무게‘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이상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뜻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실을 그저 경험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실로 고통받는다. 사람들은 일이나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길을 잃었다‘라고 표현한다. 어떤 국가나 사람의 인생을 따라갈 때 역사가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된‘ 구체적인 시점을 정한다. 상실은 크기가 다양하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는 없다. 상실은중간에서 시작해 점점 커진다. 상실의 느낌 또한 다양하다. - P249
오로지 머리로만 아는 것은 아예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 P250
종류와 상관없이 어떤 것을 더 좋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P250
베유가 주창한 것과 같은 순수한 관심에는 친구에게 좋은 인상을 주거나 출세하고 싶은 것과 같은 외부적 동기가 묻어 있지 않다. 무언가에 온전한 관심을 기울이는사람은 "그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할지라도,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베유는 말한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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