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주의는 서로 다른 역사적 시기와 문화 어디에나 존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머리 여럿 달린 괴물이다. 이는 하나의 신념 체계로, 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너무나도 확연해서 성별에 따라 모든 사회적·경제적 역할이 결정된다는 가정에 기반해 있다.
- P51

성차별주의는 성별이 재생산 기능뿐 아니라 개인의 인생,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 국가 및 공적 기구와 맺는 관계, 그리고사회적 관계 전반을 결정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이는미묘한 몸짓과 언어에서부터 착취와 억압을 만들어내는 모든 행동, 가족 및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제도에 나타난다. 성차별주의는 전쟁 체제만큼이나 복합적이고 구석구석 스며 있는 신념 체계이다.  - P51

남성이 생물학적 · 지적으로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믿음은 성차별주의적 태도를 가늠하는 주요한 근거이다. 이러한 믿음은 여성의 예속을 합법화하면서 이를 유지하는 제도를 만들어왔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제도란 명백하게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사회적·경제적 · 정치적 관습과 실천 그리고 법적 제도 전반을 가리킨다. 이러한 믿음은 결국 남성 우월주의 male chauvinism 적 행동을 불러 일으킨다. - P52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진정 중시하는 남성과 여성의 속성은 행동과 관련된 것들이다. 공격적이고 단호한 것은 남성성과, 순응적이고의존적인 것은 여성성과 연결된다.
- P56

사실 여성 억압과 차별에 대한 조건과 상황은 제각기 다르고, 그렇기에 그만큼의 상이한 여성운동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하나의 일반적 페미니스트 운동 혹은 여성운동이 있다고 말할 순 없다. 모든 여성운동이 페미니스트 운동은 아니다. 실제로페미니즘은 사회 전체보다는 여성 단체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적개념이었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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