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거대한 어둠의 공포가 나를 덮쳤습니다. 골수까지 스며드는 추위, 숨 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이 나를 압도했습니다. 몸이 덜덜 떨렸고, 지독한 구역질이 났습니다. 바로 그때 하늘에 태양의 가장자리가 새빨갛게 달구어진 활처럼 나타났습니다.  - P160

그때 나는 몸에서 힘이 빠지고 의식이 흐려지는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먼 미래의 무서운 황혼 속에무력하게 누워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 무섭더군요. 내가안장에 기어오르는 동안 기절하지 않도록 나를 지탱해 준것은 그 지독한 두려움이었습니다.
- P160

평생 웰스의 팬을 자처했던 보르헤스는 자신이 가장좋아하는 책으로 웰스의 <타임머신>, <투명 인간 >등을 들고, 이것들이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고, 아마도 가장 마지막에 읽게될 책이라고 했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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