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렐이 말하는 동안, 나는 방을 가득채우고 있는 샤를뤼스 씨가 준 그 경탄할 만한 책들을 놀라서쳐다보았다. 

(가여운 샤를뤼스!) - P377

샤를뤼스 씨의 생각은 며칠 전만 해도 그토록 고른 평원과도 흡사하여 아주 멀리 대지 표면 가까이까지 어떤 관념도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지금은 바위처럼 단단한 산악지대가, 그러나 어느 조각가가 대리석을 나르는 대신 현장에서 끌로 새겨 놓은 ‘분노,질투, 호기심, 선망, 증오, 고통, 오만, 공포, 사랑‘이 거대한 티탄족의 무리를 형성하며 몸을 비트는 산악 지대가 돌연히 솟아있었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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