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어난 일을 말하는 이야기, 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말하는 이야기죠.
첫 번째 이야기에는 역사, 저널리즘, 전기, 자서전, 회고록이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는 소설이 있죠. 지어내는 이야기들요. - P190
미국인들은 첫 번째 종류를 더 편안해하는 편이에요. 우리는 뭔가를 지어내는 사람들을 믿지 않습니다. "사실과 "실제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편안해하죠. 우리는 "리얼리티에 대해 말해주는 이야기들을 원해요. 어쩌나 원하는지, 심지어는 완전히 가짜상황을 꾸며 놓고 찍으면서 그걸 "리얼리티 TV"라고 부를 정도죠.
이 모든 것들의 문제는, 당신의 진짜는 나의 진짜가 아니라는 거예요. 우리는 현실(리얼리티)을 같은 방식으로 인지하지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사실상 현실을 아예 인지하지 못하죠. 폭스 뉴스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거예요. - P190
사실(fact)‘이 우리의 공통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상식같지요. 하지만 사실, 사실은 너무나 구하기 어렵고, 너무나 관점에 달려 있으며, 너무나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차라리 소설에서나 서로 공유하는 현실을 만날 가능성이 더 높답니다. - P191
상상은 우리가 서로의 머리와 마음에 대해 알 가장 좋은 방법, 어쩌면 유일한 방법이지요. - P191
상상과 소망 충족의 차이에 대해 말하고 싶은데요, 둘 다글쓰기에서나 삶에서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소망 충족은 현실에서 잘라 낸 생각이고, 어린아이 같을 때가 많지만 위험할 수 있는방종이에요. 상상은 아무리 마구잡이일 때라 해도 현실과 떨어져있죠. 상상은 현실을 알고, 현실에서 출발하고, 돌아가서 현실을풍성하게 만들어요.
돈키호테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에 푹 빠진 나머지 현실과의 접점을 잃고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죠. 그게 소망 충족이에요.
미겔 세르반테스는 기사이고 싶어 하는 한 남자가 나오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전함으로써 우리의 웃음과 인간이해를 크게 증대시켰어요. 그게 상상입니다. 소망 충족은 히틀러의 천년 왕국이고, 상상은 미합중국 헌법이에요. - P192
훌륭한창작이라면, 아무리 기발하다 해도 현실과 일치하는 지점과 내적일관성이 있어요. 그냥 소망 충족의 헛소리이거나, 서사인 척하는설교에는 지적인 일관성과 진실성이 없어요. 온전하지 않고, 유효하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충실하지 않아요.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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