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느껴야 한다는 것을, 가령 절망 같은 것은 절대로 충분하게 분석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안다. 절망은 직접 살아봐야 아는 것이다. 그러나내가 소설을 쓸 수 있다면, 소설을 통해 독자를 끌어당겨서 그가 자신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상상하고, 주인공의 두려움과 불안감, 희망과 공포를 느끼게 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경외심을 가지고 바라본 바로 그 사람들처럼 현실적이고 중요한 인물로 나 자신을 알게 되리라.
- P73

냉소 가득한 눈길로 책을 읽고, 의심의 눈초리로 뉴스를 보고,
이성애자가 아니라 레즈비언이고, 정상에서 벗어난 당신만의 소수자공동체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당신은 여전히 그런 헤게모니에 의해,
또는 헤게모니에 대한 저항에 의해 형성된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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