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의 전체 기간을 통틀어 우리 나라는 3백만 명의 생명을 잃었다. 2차 대전의 전 기간을 통해서는 2천만 명을 잃었다. (이것은 흐루쇼프의 계산이며, 스딸린은 불과 7백만 명으로 계산했다. 니끼따가 후했는가? 아니면 이오시프가 빠뜨렸는가?) 그들에게 바친 송가는 얼마나 많았던가! 얼마나 많은 탑과 영원의 불이 있었던가! 수많은 소설들과 시들! 사반세기에 걸친 소비에뜨 문학 전체가 이들 전사한 사람들이 흘린 피를 마시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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