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에 뛰어들려면
자기 자신을 충분히 믿어야 하고,
모험을 즐기려면
자신을 충분히 의심해야 한다.
- P8

미치광이가 되기는 쉽다. 이단이 되기도 쉽다. 자신의 것을지키는 게 어렵지,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건 어려울 게 하나도 없다. 현대의 사조에 순응하기는 쉽다. 속물이 되는 건어려울 게 전혀 없다. 기독교가 걸어온 역사의 길목에 늘어선, 온갖 풍조와 종파가 놓아둔 오류와 과장의 덫에 빠지는건 정말 정말 간단한 일이다.

넘어지는 건 간단하다.
넘어지는 각도는 무한하고,
서 있는 각도는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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